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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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하는 4.16 재단 설립 추진_4.16재단 최연제 준비 사무처장_시선집중광주_20180403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8:10~08:53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2014년 4월 16일 다들 기억 하실 겁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인데요. 그 이후 많은 국민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가족 분들께서 참혹한 혹독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유가족과 국민이 함께하는 생명 그리고 안전 대한민국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4.16재단이 5월 12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4.16재단 설립에 대한 자세한 내용. 그리고 참여하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4.16재단 최연제 준비사무국장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국장님.

◆ 4.16재단 최연제 준비사무국장 (이하 최)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황 - 4.16 4월 16일 정말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나 아픈 날 아니겠습니까.

◆ 최 - 네 그렇죠.

◇ 황 - 유가족분들 더 그러실 거란 생각 드는데 유가족 분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많은 분들 궁금해 하실 거 같아요.

◆ 최 - 사실 4월이면 다들 꽃놀이 다니신다고 꽃피고 이러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4년 동안 유가족들은 한 번도 본적이 없데요. 꽃 보면 눈물 웅클 하셔서 지금은 현재 세월호 특조 2기가 출범해서 이제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 같이 함께 진상규명에 관련 되서 다시 한 번 진행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열심히 다시 한 번 힘을 모으려고 하고 계시고 4주기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4주기는 저희가 안산의 추모 공원이 들어오도록 부지 선정이 되었어요. 생명 안전 공원이라 해서 사람들이 그런 안전에 대한 것도 같이 고민하고 안전 교육도 하고 생명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고 아이들도 있을 수 있는 공원이 안산에 들어오기로 했는데요. 그와 함께 분향소가 해소 되는 4주기여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황 - 해마다 4월이 되면 많은 분들이 마음도 풀리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꽃구경도 가고 여행도 다니고 그러는데 유가족 분들은 4월이 되기만 하면 더 많이 아프실 거 같아요.

◆ 최 - 맞습니다.

◇ 황 - 그 부분 국민들께서 공감하고 함께하시고 계신다는 생각 드는데요. 진상규명 이야기도 하셨습니다. 2기 특별 조사 위원회가 출범을 했는데 아직까지 밝혀야 될 진실들이 굉장히 많이 않겠습니까?

◆ 최 - 밝혀진 게 없죠 사실.

◇ 황 - 정말 어떤 부분들이 꼭 밝혀져야 하신다고 생각하시는지 먼저 듣고 싶은데요.

◆ 최 - 당연히 책임자 처벌이 당연히 안됐고요. 사실은 네덜란드에 세월호 가족 분들이 가서 실험도 하고 했지만 모든 것이 다 은폐되어 있는 상태잖아요. 사실 침몰 원인도 정확하게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1기 때 방해를 받아서 결정 된 상황이 없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 - 국장님 감정에 저희도 공감을 하고요. 정말 특별조사 1기 때 많은 국민들이 조사위원회의 행태를 보면서 분노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의 상황들 자유 한국당이나 일부 야당에서 하는 행태를 보면서 정말 국민들이 다시 분노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이런 부분은 정말 함께 진상규명 정말 끝가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그런 점에서 이번에 4.16재단을 설립하지 않으신가 생각합니다. 이 재단을 이렇게 만드신 이유도 들려주세요.

◆ 최 - 사실 진상규명 활동은 가족들이 열심히 진행하고 있고 같이 하고 있는데 진상규명이 된다고 사실 이런 사건이 다시 안 일어난 것은 아니잖아요. 그거와 더불어 4년 동안 같이 연대를 하고 함께했던 다른 분들. 우리같이 트라우마를 겪었던 국민들도 있고 그래서 그런 분들에 대한 고마움, 세월호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 그리고 희생된 아이들에 대한 추모 기억이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들을 아마 하시게 되었고 다들 하시고 계실 거예요. 또 하나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면서 4년 동안 싸움을 하면서 가족들도 굉장히 많은 상처를 입으셨죠. 국민들도 옆에서 같이 함께 연대했더 분들도 엄청난 상처를 입으셨거든요. 그런 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재단을 만들어서 그런 분들을 지원하고 다시는 상처 아픈 일들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해서 그런 마음이 모여서 재단을 국민과 가족이 함께 만들기로 했습니다.

◇ 황 - 2014년 4월 16일에는 모든 국민들이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은 꼭 기억하고 기억해야만하는 그런 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 당시 이렇게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존학생들과 희생학생들의 형제, 자매 분들의 트라우마 가족 분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끊임없는 노력도 필요할 거 같아요. 4.16재단이 그런 일도 계획 하고 계시나요?

◆ 최 - 당연히 같이 함께 할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생존 아이들이 공간이 있어요. 같이 모일 수 있는 같이 연대하고 함께하고 있는데 이 친구들에 몇 분이 자기의 아픔에만 머물러 있는 게 아니고 5.18이라든지 같이 다니는 활동도 진행하면서 친구들이 함께 꿈을 꾸게 되었어요. 자기 같은 친구들이 그런 세상에 대해서 공부하고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서 그 친구들이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서 저희가 만드는 재단에는 청소년 위원들이 직접 자기네들이 원하는 것들을 지원하고 함께 만들 수 있는 그런 사업을 함께 해보는 것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 - 그런 사업들이 정말 계속되고 많은 분들이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국민적 관심이 많이 필요하고요. 4.16재단 설립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시는 거 같은데 어떤 식으로 참여하면 되는지도 소개 좀 해주시죠.

◆ 최 - 4.16재단을 네이버에 들어가셔서 4.16재단을 치시면 저희 홈페이지에 들어가실 수 있어요. 가서 보시면 거기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도 있고 참여하시는 방법도 있는데요. 참여하기를 누르시면 저희가 1만 원 이상 내시는 분들은 지역위원이라 해서 사실 이분들이 한분한분 이름을 저희도 같이 했던 연대했던 분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싶고 해서 약정하시는 분들은 참여하시고 그 분들의 이름을 추후 생명안전 공원에 기억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고요. 그에 창립 전이예요. 5월 12일 창립대회를 할 예정인데요. 그 때 발기인으로 참여하실수 있는 100만원 이상 내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황 - 창립대회는 어디서 개최할 예정인지 결정 되셨나요?

◆ 최 - 창립대회는 고민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국회에서 세월호 가족들 국회에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치유하고 이런다는 생각에서 국회 대강당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황 - 앞으로 4.16재단의 활동을 통해서 정말 4.16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계속 기억되고 우리들 스스로가 우리들 자녀 우리들 미래의 그런 부분들 서로 안전하게 지켜나가는 그런 시발점이 됐으면 하는 생각 듭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최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황 - 지금까지 4.16재단 최연제 준비 사무국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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