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
민주당 이용섭 예비후보 자격 박탈해야.._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강기정 예비후보_시선집중광주_20180327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더불어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후보들이 기자회견과 성명을 통해서 이용섭 후보의 자격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강기정, 민형배, 윤장현, 최영호 예비후보는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또 어제 양향자 예비후보도 성명을 통해서 이용섭 후보가 당원명부 유출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한다. 이런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이하 강) - 네 안녕하십니까.
◇ 황 - 지난 일요일이었죠. 광주시장 예비 후보 분들께서 긴급 기자회를 열고 문제점. 당원 명부 유출에 대한 이야기를 기자회견에서 하셨는데 어떤 이야기를 하셨는지 짧게 먼저 집어주시겠습니까?
◆ 강 - 결국 이것은 정정이 아니라 불법 여부를 빨리 가려 달라. 이렇게 저희들은 주장한 겁니다. 이용섭 후보는 경찰 수사에 협조를 하고 경찰은 빨리 수사를 하고 중앙당은 그런 결과를 반영해서 공천일정을 짜라. 이런 요구입니다.
◇ 황 - 결국은 당원 명부 유출에 책임이 이용섭 후보에게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강 - 그렇습니다. 이용섭 유출된 당원 명부를 활용해서 이용섭 후보 측에서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용섭 후보는 본인 당원 명부 10만부의 문자를 보낸데 관여를 하지 않았다. 이렇게 변명을 하고 있고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황 - 일단 정리를 해보면 그런 문자가 발송 된 것은 사실이고 일단 하나. 그리고 그것이 유출된 근거해서 발송됐다는 것도 사실이라는 말씀이신가요?
◆ 강 - 그렇습니다. 결국 지금 당원 명부 10만의 권리당원은 유출됐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면 그 유출자가 관여를 했고 또 우리 시당에서 가져간 당원 명부와 이용섭 후보 측에서 보낸 문자 메세지 발송 명부가 거의 일치한다. 이런 걸로 볼 때 유출된 당원 명부로 보냈단 것은 거의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 문자 메시지를 사전 선거 운동 성격이자 이런 성격을 갖는 문자 메시지를 누가 보냈느냐. 이용섭 후보 측에서는 그 일자리 위원회 5급 공무원이 알아서 보냈다. 저희들이 볼 때는 이용섭 후보가 지시해서 보냈다. 이런 논란을 지금 갖고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황 - 두 가지가 쟁점이네요. 하나는 당원 명부 유출에 직접 이용섭 후보가 관여를 했느냐의 문제하고 또 하나는 문자발송에 관여를 했느냐. 이 두 가지 문제로 정리 축약을 해서 이해할 수 있을까요?
◆ 강 - 불법 유출에 관여 했냐의 여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저희들도 불법 유출에 관여를 했느냐. 안했느냐는 저희들은 따지지 않습니다.
◇ 황 - 그러면 문자를 보내는데 지시에 의해서 보냈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말씀이시라는 거네요. 결국은 경찰이 이것을 밝히면 될 텐데 경찰 수사과정. 수사를 의뢰하셨잖아요.
◆ 강 - 수사를 해서 두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고 현실적으로 경선 일정은 추진되고 있어서 저희들은 빨리 내놔라 결정을. 특히 이 과정에서 이용섭 후보에 대해서 아직 소환 조사를 하지 않는 점에 대해서 저희들은 강력히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우리 광주시당에서도 이용섭 후보 측에 사실은 보낸 명단도 제출하고 조사에 협조하라는데 아무런 그동안 협조를 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그런 걸로 볼 때 지금 수사기관 경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지만 진전사항은 저희들은 정확히 모릅니다만 현재까지 이용섭 후보는 어떤 출석이나 수사에 응하지 않았거나 또는 부르지 않았거나 하는 상황이 저희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황 - 이용섭 후보 측에서 이런 문제제기에 대해서 반박 성명을 낸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내용은 어떤 것인지 알고 계시나요?
◆ 강 - 네. 어제 들었는데요. 우리 시민들이나 저희들이 들을 때 대변입니다. 이런 겁니다. 일자리 위원의 부위원장으로 위치에서 문자를 보냈는데 왜 일자리 위원회 홍보비용으로 비용을 쓰지 않고 자기 개인 돈으로 썼냐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답변을 않고 있습니다. 또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홍보 내지는 부위원장으로서 안부 문안 인사를 광주 시민에게 했다면 왜 전국에는 안하고 광주의 권리당원에게만 했냐. 이건 선거를 의식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거 아니냐. 이런 질문에 대해서 아무런 답변을 않고 있습니다.
◇ 황 - 일단 성명은 나왔으나 정말 의구심 있고 궁금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있다는 이 말씀이시네요. 그럼 만약에 이게 문제로 제기한 사실로 밝혀지면 어떻습니까? 선거법 위반이 되는 건가요?
◆ 강 - 일단은 문자를 보낸 비용. 저 같은 경우는 합법적으로 보낼 때 제 배우자 통장을 통해서 비용 지출을 합니다. 정치자금 법 수단 비용은 본인과 또는 직계에서만 발송하도록 절차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지금 이용섭 후보의 비서가 보냈기 때문에 이 돈의 출처가 어디서 났느냐가 아주 중요한 문제이고요. 또 하나는 선거법 수당. 지금 단순한 의례적인 인사가 아니라 일자리 위원회의 성과를 담는 문자를 특정 지역, 특정 사람들에게만 보냈다. 이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 저희들은 그래서 그 방향의 조사를 촉구하고 있었던 겁니다.
◇ 황 -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었기 때문에 명확히 가려달라고 경찰에 수사의뢰를 한 상태이고 그리고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도 이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그런 부분이 좀 있나요?
◆ 강 - 중앙당은 지금 전혀 내놓지 않고 수사결과만 지켜보고 있겠다 해서 그래서 저희들이 중앙당은 이런 불법 상황에 대해서 명쾌하게 검증을 하고 그리고 공천 일정을 진행해라. 이런 것이 저희들의 요구이기 합니다.
◇ 황 - 관련해서 오늘 서울 중앙당을 방문하시죠? 그럼 지금 서울에 계시나요? 가고 계시는 중이신가요?
◆ 강 - 서울에 어제 올라와있습니다.
◇ 황 - 중앙당에 만나서 중앙당이 집행부에게 어떤 말들 전달하실 생각이세요?
◆ 강 - 저희들은 일단 이용섭 후보가 불법을 저지른 것이 분명해보이니 후보자 자격을 박탈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그 문제를 통해서 검증을 철저히 하고 경선 일정을 진행하라. 경선 일정을 묻지마 경선으로 가지 말고 충분히 경선 일정을 보장하고 특히 그 과정에 결선 투표제를 받아주라. 법에 지금 당원에 되어 있는 결선 투표제도 광주가 후보자가 7명인만큼 받아주라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 황 - 일부에서 광주시장 경선이 과열되면서 조기 경선해야 된다는 말 나오고 있는데 후보님 생각은 다르신 거 같은데요?
◆ 강 - 그렇습니다. 조기 경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중앙당에서는 사고 나지 않고 경선만 관리하면 된다.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요. 저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광주의 경우는 우리 민주당에 대해서 시민들이 공천이고 당선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만큼 검증을 철저히 해 달라. 이런 요구를 중앙당에 하고 있습니다.
◇ 황 -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 - 네.
◇ 황 - 지금까지 더불어 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