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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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영암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들 입장?_영암 금정면 최정식 이장반장_20180917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7:30~08:57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전남지역의 태양광 시설이 많이 급증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지역민들과의 갈등도 또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영암에 건설되는 이 태양광 발전소도 마찬가지인데요. 무분별한 개발. 또 그래서 이로 인한 환경 문제,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지역민들이 우려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긍정면 주민들. 방금 영암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암 금정면 이장단의 최정식 반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정식 (이하 최) - 안녕하세요.

◇ 황 - 안녕하세요. 방금 태양광 발전소, 지금 영암에 건립된다는 이야기. 전라남도로부터 들었는데요. 지역 주민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 최 -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관계자님도 태양광 발전이 들어서면서 환경 파괴, 자연 파괴가 뻔하다는 것은 인정하셨잖습니까? 그랬듯이 우리 금정면 주민들도 우리 금정면의 청정 이미지, 지역 또 이런 청정 이미지를 가지고 주소득인 대봉과 토화젓 이런 거를 생산하는데. 이런 것들은 사실 이 청정지역이 갖는 것들하고 지금 환경 제외 하고는 소득하고도 직접 연결되는 것이 아닙니까?

◇ 황 - 문제가 지금 많다라는 이야기시네요?

◆ 최 - 네.

◇ 황 -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되면 친환경으로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 지역 소득 작물들의 재배, 또는 생산, 유통. 모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거네요?

◆ 최 - 네.

◇ 황 - 그런데 이 태양광 발전소가 친환경 발전시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지금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환경에 심대한 영향을 준다라는 거거든요.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지역에 어떤 문제점, 어떤 피해들이 올 거라고 구체적으로 생각하시는지 좀 들려주시죠.

◆ 최 - 먼저 2012년, 2013년에 조성된 영암 풍력, 풍력 발전이 그 장소에 들어섰는데 벌써 그게 자연 경관을 크게 훼손하였고 또 소음, 환경 파괴, 이런 거에 대해서 저희들은 수차 피해를 주장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이 태양광 발전이 친환경에너지라고 그러는데. 실질적으로 정확한 지식은 없습니다만 이 반도체, 태양광 셀판에 남아 있는 아주 인체에 극히 유해한 이런 화학물질들. 이런 것들이 태양광 판에 남아서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함께 좀 씻겨져 내려온다 하고 또 태양광 발전 이 설비를 하는데. 이 수십만 평에 대한 면적. 이걸 절반은 성토, 절반은 절토. 그러니까 반토는 메우고 반토는 깎아서 한다고 하는 이런 설비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이 우기 때나 장마 때 피해가 날 것은 뻔한 것이고. 또 이렇게 함으로써 대량 토사 유출. 이런 것은 아주 눈에 보이듯 뻔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그런 극히 해로운 화학물질은 지금 그 사업장이 지금 자양댐 수원지 입니다, 발원지. 64만의 생명수라고 하는데 또 우리는 밑에 하천에서 물을 가지고 농사를 짓고 있고. 그런데 그런 이 오염된 물이 흐른다고 하는 것은 흐른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이고 또 저희들이 풍력발전하고도 소자 협력을 하였습니다. 회사 관계자들은 풍력발전을 세울 때도 저희들하고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았고 또 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주민들하고 굉장히 갈등과 조장이나 일으키고. 몇몇 사람들한테 도장 받아서 우리 전체 주민인 것처럼, 허락한 것처럼 이렇게 호도를 해 왔는데 이게 새로운 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체하고 우리 금정면 주민들하고 다시 대화를 한다 할지라도 서로 신뢰감이 없어져서 어떻게 무엇을 믿고 우리 주민들은 그 사업자하고 대화를 할 수 있겠는가. 지금 현재 이런 실정입니다.

◇ 황 - 들어보니까 반도체나 거기 들어가는 물질들에 의해서 토양이나 수질이 오염될 수 있는 우려점, 그다음에 또 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기 때문에 토사 유출이랄지 그다음에 환경 모습이 훼손될 그런 우려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걱정을 하고 계시네요.

◆ 최 - 네, 특히 여기가 청정지역이라고 했잖아요. 사실 청정지역은 청정한 대로 그대로 남겨둬야 맞는 것이고. 사실상 이 대통령 공약 사업이라고 하더라도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해서 주민들하고 공생하는 그런 사업이 되어야지. 어느 일방적인 사업장은 배불리는 그런 공사처럼 보여서. 사실 이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나지 않은 상태에서 착공 날짜부터 잡아서 12일 날 착공식을 한 거 아닙니까? 이에 주민들은 진짜 분노를 금할 수 없고 이게 바로 정경유착이 아닌가.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 - 앞으로 이 문제는 정말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에 대한 시금석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친환경이라는 포장 속에서 반친환경적인 그런 요소가 있다면 그것도 거둬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 문제 좀 더 깊게 저희들도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장님. 고맙습니다.

◆ 최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영암 금정면의 이장단 최정식 반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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