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라디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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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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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oo_김진아 역서사소 대표_라디오칼럼_20180215

■ 방송시간 월요일 - 금요일 AM 08: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박현주
■ 2월 15일 목요일

■ 김진아 역서사소 대표

■ Me too

◆ 김진아 역서사소 대표 - 우리가 흔히 아는 영어 문장, “ME TOO!!"
이 단어의 뜻은 "나도 그래!!” 혹은 “나도 같은 생각이야”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더이상 혼자가 아니니 용기를 내세요!”라는 뜻의 "ME TOO"로온라인과 SNS를 통해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언론기사에 따르면 ,
미투(#MeToo)캠페인은 미국 헐리우드 내,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의 성추문 파장 이후,
2017년 10월 15일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의 제안으로 시작된 미투 캠페인은 성범죄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해시태그( #MeeToo)를 통해 성범죄 사실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국내에서는 법조인들의 성추행피해 폭로사건이 화두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민한 문제인 ‘성범죄’문제서는
보호받아 마땅한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보호를 받지도,
그리고, 보호 받을 수도 없는 것이
또다른 문제로 이어지고, 지금까지의 우리사회는 일반여성의 폭로가
진상파악 되기보다는 마녀사냥으로 불려져 왔고,
2차 피해로 이어져 갔습니다.
오히려 피해자들이 부끄러워야 하는 인식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성범죄피해에 대한 노출이 남성보다 여성이 크기에 ‘미투캠페인’으로
침묵하던 성범죄 피해 여성들이 목소리를 한데 모아
성범죄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는 것을 목표로
거짓이 아닌, 성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어두운 곳의 범죄 피해자라는 낙인으로 찍혀 2차, 3차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떳떳한 범죄”는 없습니다.
본인의 쾌락을 위한 찰나의 순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로
피해자에게는 평생을 악몽으로 살아가야 하는 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나약한 여성에게 일어나는 성범죄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함께할수록, 우리는 더 강합니다. “ME TOO!!"

◇ 사회자 - 김진아 대표는 시각전문 디자인회사 바비샤인과 지역 사투리 문화 콘텐츠 역서사소에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청년 사업가로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디자인 기획의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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