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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행정(교육청) 등록일 : 2016-05-30 14:00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이셋을 키우고 있는 싱글아빠입니다. 제가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지만 여견이 좋지 않아서 학교 복지가 좋다는 평동초등학교로 아이셋을 다 보냈습니다. 큰아이 둘은 이미 졸업해서 중학교에 다니고 있고 막내 딸만 지금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저는 훈육 방침으로 아이들에게 매를 때리는 부모입니다. 무작정 매를 들고 아이들을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타협하고 약속을 다수 지키지 않거나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하게 될시에 매를 들고 있으며 그 횟수가 년 1-2회 정도에 볼과하며 회초리를 사용해 둔부나 종아리를 십여대정도 때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물론 매를 드는 훈육방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험한 세상에서 아이들의 멘탈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매는 필요악이라고 생각하고 교육을 합니다. 지금까지 아이셋을 키워오면서 딱히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저의 아이들이 타인에게 배려할 줄 알고 어른들을 공경할 줄 아는 아이들이라고 나름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거짓말을 한 딸에게 매를 한번 든적이 있습니다. 이 나이 무렵에 아이들은 거짓말도 하고 부모님의 주머니에 손도 대고 그런것을 이미 두아이를 거치면서 알고 있었고 수차례 경고 후 최후에 매를 드는 것으로 마지막 훈육을 합니다. 문제는 아이가 학교에 가서 보건실에 약을 바르러 갔다가 생겼습니다. 매 맞은 것을 본 선생은 교육청에 바로 보고를 했으며 교육청은 바로 상담사를 저에게 보내더군요. 선생은 저와 연락이 안되서 고발 후 저에게 연락했습니다. 말이 되나요? 최소한 부모와 연락이 안되면 아이를 통하거나 아니면 관할주민센터에만 연락해도 제 연락처를 알 수 있을진데 부모와 한번 상의도 없이 바로 고발이라니요. 제가 무조건 매로 다스리는 폭력부모라면 할 말이 없겠지만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일년에 한두번은 매를 들게 마련인데 회초리로 궁둥이 몇대 때린걸로 폭력부모 취급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교육청도 그렇습니다. 상담사라는 사람이 다짜고짜 전화해서 만나야 겠다더군요. 약속만 정해놓고 아직은 만나기 전 입니다만 뻔 하지 않습니까? 저를 폭력부모라고 단정지었으니까. 언제부터 공교육이 가정교육을 침범했습니까? 최근들어 메스컴에 폭력부모들이 이슈가 되니까. 덩달아서 하는 탁상행정이 아니고 무엇일까요? 저 말고 다른부모님들은 이런일을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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