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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수임용 억울합니다.

전남대 교수임용에서 억울한 부분이있어 제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도자료 채용절차에 문제가 없고, 그 과정에서 부정이 없을 텐데 왜 이렇게까지 무리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최악의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채용시험을 마쳤다. 그런 저를 통해 심사위원들께서 진정성을 보셨는지, 아니면 연륜에서 오는 공력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부족한 저에게 합격의 점수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의신청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지만, 이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런 소통 없이 면접이 무기한 연기되었고, 지금은 ‘재심’이라는 결정을 통보받은 상태이다. 애초에 가야금병창 교수의 채용에는 무리가 따르는 부분이 있었다. 전남대에서 수차례에 걸쳐 병창과 관련된 공채가 준비됐었고, 무산이 되는 과정이 반복되었음을 광주 국악계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또한 A교수와 B교수가 가야금병창 전임교수 채용을 신경 써 온 것은 광주지역의 대부분의 병창연주가들이 알고 있다. A교수와 B교수가 공개채용 직전까지 이의신청자를 위해 개인 레슨을 봐주었고, 외부 공연에서 동행하였음을 전남대 국악학과 학생들과 광주에 있는 국악인들이 자주 목격하였으며, 심지어 이의신청자가 전남대 국악학과 정기연주회 당일(2017년 11월 6일)에도 A교수 곁에 있었다는 것을 학생들로부터 전해 들었다. 2차 시험 도중 국악과 심사교수들을 보았을 때, 공정하다고 정평이 난 교수들이었기 때문에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커다란 희망을 보았다. 최선을 다했고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런데 이러한 절차의 모든 과정이 부정되었고 결국에는 좋지 않은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남득이 되지 않는 것은 모든 과정이 학교 측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교수회의를 통해 통과됐을 것이며, 여러 장치를 통해 부정의 과정이 개입될 수 없게 만들어졌을 것인데, 학교 스스로가 이를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 황당한 것은 이러한 중대사가 2차 시험에서 탈락된 하ㅇㅇ씨의 이의신청서 하나 때문에 만들어진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황승옥 씨는 면접 연기소식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이의신청서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묵살되었고, 그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기다린 끝에 결국 ‘재심’이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일로 인해 그간 우리 전남대학교 국악학과가 쌓아왔던 명성에 혹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 불합리하고 부정으로 좌지우지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더는 그냥 넘길 수만은 없을 것 같다. 더욱 적극적으로 부정과 불합리함에 맞서며 이 상황들을 바로잡아나가는데 앞장서려 한다. 이의신청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밝히지 않은 채 ‘재심’이라는 상황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어느 단체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없는 일이다. 만약 이번처럼 모두가 재심을 청구하고 이를 합격자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받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2등, 3등은 재심에 재심을 거듭해서 청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으로 미루어 보면, 국악학과의 한두 명의 부당한 교수들의 힘이 보태지지 않고서는 절대 가능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의신청만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의신청서의 내용도 제대로 공개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또한 재심사의 근거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특정인의 이의신청서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면접 대상자가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한편으로 이의신청서는 한낱 도구에 불과하고, 하ㅇㅇ씨를 합격시키기 위한 외부의 압력이나 어떤 힘이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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