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2010-01-05 00:00

곽근영님, 관심있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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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도된 뉴스에서 <br/>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을 아울러 '진보 정당'이라고 표현했습니다.<br/>
제한된 시간 안에 지방선거의 변수와 관전 포인트를 정리하다보니<br/>
모든 정당을 일일이 거론하지는 못했습니다.<br/>
앞으로도 관심과 고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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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근영님의 글입니다.<br/>
윤근수 기자님, <br/>
어제(4일) 뉴스데스크 보도를 보았습니다. <br/>
2010 이슈와 전망, '참일꾼은 누구'라는 보도였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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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가 향후 광주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많은 터라, 그 어느 보도보다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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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근 교수님의 지적처럼, 이번 선거는 민주당만이 유일하다고 하는 독점적 접근을 버릴 계기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독점구도를 허물 대안정당의 비상,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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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도에서는 민주노동당이 멘트에서도 화면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br/>
선거를 앞두고 출범한 국민참여당, 그리고 진보신당, 시민단체는 나오는데,<br/>
민주노동당은 진보정당이라는 말 외에는 왜 전혀 보도되지 않았는지 <br/>
정말 이해도 납득도 되지 않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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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궐선거에서 광주와 전남에서의 잇따른 민주노동당의 당선은 <br/>
민주당의 대안 정당으로서 광주시민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br/>
그런 의미에서 이번 보도가 광주시민의 알권리와 선택, 민의을 외면한 일은 아니었는지, 최소한의 보도의 객관성을 져버린 것은 아니었는지요. <br/>
기자님께서 무슨 기준과 잣대를 가지고 보도를 하신 건지 궁급합니다. <br/>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선거에 대한 보도가 많이 나올텐데, <br/>
이것이 윤근수 기자님 개인의 생각인지, 아니면 보도국 차원의 편집의도가 담겨있는 것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br/>
기자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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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br/>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의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점검,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br/>
MBC가 광주시민의 굳건한 신뢰속에 사랑받기를 희망합니다. <br/>
그리고 MBC를 좋아하는 시청자로서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보겠습니다. <br/>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