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조선대 설립재단 보도자료. 등록일 : 2010-01-05 00:00

조선대학교가 21년만에 임시이사체제를 종료하고 정상적인 학교운영체제를 갖추게 되어 대학은 이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본인은 설립자 가족을 대표하여 오늘의 정상화가 있기까지 십수년간 학교를 지켜주시고 가꾸어주신 교수님들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재학생, 동문 여러분, 광주전남 시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1년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온 조선대학교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과제는 사립대학으로서 조선대학교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며, 두 번 다시 설립역사를 왜곡하거나 설립자를 부정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설립자 가족을 대표하여 본인의 향후 대학발전계획과 포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설립자 가족들은 21년 동안 학교를 지켜온 학교구성원들의 노고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설립재단이나 교수, 교직원, 학생, 동문 그리고 시민여러분들 모두가 서로 화해하고 포용하여 함께 상생하는 조선대의 길을 모색할 것입니다. 두 번째, 개성교육에 초점을 두고 개인의 자질을 최대한 만개시키는 맞춤형 교육과 교육의 품질관리인 리콜 제도를 도입하고 엘리트 교육과 보편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국가의 간성과 일꾼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 재학생 2만 명을 상대로 교생 교육을 시켜 초,중,고에 파견, 학생교육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서민과 빈민들의 교육을 책임지겠습니다. 네 번째, 빈자와 서민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그 방법으로 조선대 부설 대학병원과 치과 병원의 자부담금을 면제하고자 합니다. 다섯 번째, 학내 인큐베이터 및 벤처 단지를 조성해서 일자리 창출과 취업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여섯 번째, 산업현장 실습 강화로 학생의 취업을 돕고, 특정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에 부합하는 지식과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교육을 행할 것입니다. 일곱 번째,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가동시켜 실시간으로 일자리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시키겠습니다. 여덟 번째, 이사회내 발전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선대를 21세기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그 한가지 방안으로 대학원은 광주에, 서울에는 아카데미 및 연구소를 설치하여 세계 10위권의 일류 학과를 유치하여 공동학위를 수여하며, 이를 광주 캠퍼스와 연계시켜 최고 수준을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며, 대학원내 유치학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국제금융 : 뉴욕대학 ②투어리즘 : 로잔느대학 ③영상영화과 : 뉴욕대학 ④패션 : 뉴욕대학 에프아이티 ⑤발레 : 키에프대학 ⑥댄스스포츠 : 블랙플 아카데미 ⑦로스쿨 : 조지워싱턴대 ⑧엔지오 : 조지워싱턴대 ⑨실용음악 : 버클리대 아울러, 발전전략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독지가와 훌륭한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법인발전기금을 유치하여 튼실한 법인재정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아홉 번째, 산하학교 (부속중고, 부속여중고, 이공대, 간호대) 학생을 위해 광주 캠퍼스에 기숙사를 건립하고, 세계 10위권의 K+12학년 프랲스쿨과 일류학과를 유치, 공동수료증을 교부하고 초일류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바운드 교육 수요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열 번째, 한방병원을 설치하여 의료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광주 제2병원을 건립하여, 인력, 설비 투자를 확대하며, 각 진료분야 별로 외국의 최고 병원과 제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시아권 환자를 유치하여 지역의 문화/관광 서비스를 결부시킴으로써 의료 클러스터를 발전시킬 것입니다.(예 - 안과 : 필라델피아, 심장 : 휴스톤, 류마티스 : 아리조나, 정신과 : 취리히, 성형외과 : 취리히) 열한 번째, 장학제도를 대폭 확대 실시하여 빈자와 서민의 교육을 책임지겠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조선대학교는 빈자와 서민을 위한 교육요람으로써 존재해야만 합니다. 설립자인 선친께서는 일찍이“학자(學資)의 유빈(裕貧)으로 영재(英才)의 휘몰(輝沒)을 좌우케 하지 않는다”라는 건학이념을 강조하셨습니다. 설립재단에서는 설립자의 이러한 건학이념과 유지를 받들어 빈자와 서민을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것입니다. 특히, 선친께서 1948년부터 실시하였던 을류 장학생제도(학비면제, 기숙사비면제, 병원비면제, 의료비면제, 생활비 제공)를 부활, 성적 상위 1% 우수자를 정원 5% 내에서 교육시켜 교수재원과 사회엘리트로 양성하는데 진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010학년도 등록금을 7% 선에서 대폭 감액하고자 합니다. 2009학년도를 기준으로, 1년간 등록금 전체수입 금액은 1,640억원이고, 등록금 수입금액의 7%를 재학생들에게 환급할 경우 약 114억원 가량으로, 학부모 부담을 크게 줄이게 될 것입니다. 조선대학교 현재 적립금 누계액 합계는 1,000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재정상황 역시 매우 양호합니다. 이러한 적립금액 규모는 전국의 다른 사립대학들과 비교하여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현재 적립금 1,000억원을 고려해 보면 등록금 7% 인하가 학교재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임시이사체제하에서 조선대학교는 로스쿨 유치를 위해 500억원 가량을 지출하였고, 결국은 로스쿨 유치에 실패하여 거액의 교비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로스쿨 유치비용 500억원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졌다면 학생들은 매년 7% 정도의 등록금 인하 혜택을 5년동안 받았을 것입니다. 설립재단은 대폭적인 등록금 인하조치를 통하여 로스쿨 유치실패와 500억원 유치비용 낭비로 재학생들과 구성원들이 입었던 박탈감과 상처를 치유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일각에서는 설립재단의 대폭적인 등록금 인하 방침을 일시적인 포퓰리즘 정도로 폄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설립재단은 개의치 않겠습니다. 1년 등록금 1,000만원시대에 고통을 겪는 서민들과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이러한 비난도 감수할 것입니다. 설립재단은 그동안 조선대학교의 등록금 인상요인이 주인의식 없는 임시이사체제와 직선제 총장제하에서 행해져 온 무차별적인 건설공사 난립과 무책임한 예산지출, 높은 인건비 등에 있었음을 지적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설립재단 중심의 향후 정이사체제하에서는 이러한 인상요인을 철저히 차단하여 등록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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