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신정아문제에 대하여 등록일 : 2007-07-25 00:00

이미 광주 비엔날레 감독을 맡았던 ‘누구’씨와 이번에 공동감독을 맡을 뻔 했던 ‘신정아’의 차이점은, ‘누구’씨는 노련해서 들통이 나지 않게 기막히게 잘 빠져나간다는 점. 어쩌면 이제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명망높은 그 모모 대학 학위내용은 그의 캐리어에 집어넣지 않을 수도 있겠다. 무리하게 그것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넘치는 사회적성과가 충분히 뒷받침해줄 거니까. 그러나 포인트는, 그의 이런저런 사회적 실적의 기회가 신정아와 마찬가지로 애당초 허위자료를 바탕으로 주어졌다는 점. 우리나라 참 재밌는 나라다. 광주는 더욱 우스운 곳이고. 미술전공 대학교수들중에서 정식공채가 아닌 특채로 채용된 경우 80%(?)이상이 학위의심자들이란 거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다. 그런데도 버젓이 부정적 현실이 통용되는 사회.. 예일대학이 어딘가? 특히 미학미술사로는 세계적 권위를 갖는 곳이다. 거기서 비영어권 유학생이 박사를 하려면 10년을 바쳐도 힘든 일이고, 다 늙어빠져서야 '박사'가지고 돌아올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서른넷의 시퍼런 여자애가 예일대 박사라니. 신정아. 갖다대도 이건 좀 심한 거다.. 그런 애를 비엔날레 감독으로 임명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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