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아시아의 메아리 뒷이야기 등록일 : 2005-10-09 00:00

멀리 대구에서 어머니 친구 두분과 제 친구 셋이서 광주엠비씨 를 보기 위해서 광주에 왔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부스스 내려서 광주엠비씨로 전화를 해봤더니 어떤 여직원분께서 예정대로 공연은 진행될거라는 말씀에 안심하고 버스를 타라고 말씀을 드리고나서 하늘을 보니 캄캄....다른 게 아니라 저는 그쪽에서 살다 광주로 이사를 온지 십이년이 되는데 어머니 생신에 맞춰서 광주관광선물을 하려는 계획으로 이 행사에 맞춘 것이었습니다. 비옷까지 지급을 받고 앉아서 공연을 보는데 어머니들 세분이 소녀들처럼 변해서 소리지르고 즐거워하셨습니다. 원래 광주출신이지만 대구지역에서 비해서 딱히 예향이란 것을 못느꼈는데 이번 공연은 너무 좋았습니다. 어머니들은 이미자씨를 , 저와 저 친구들은 양방언 공연....시디로만 듣던 양방언의 음악을 라이브로 듣는 정말 멋진 기회를 가졌습니다. 대구에서 오신 분들이 이런 좋은 공연이 무료공연이라는 것을 아시고 다시한번 감동을 하셨고, 행사장의 멋진 분위기를 매우 칭찬하셨습니다. 이분들이 노래를 마친 이미자씨에게 갔더니 악수까지 해주시고 반갑게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저도 양방언씨에게 싸인을 받았습니다. 세장의 시디를 가지고 갔는데 모두 싸인을 해주셔서 정말 기쁘더군요, 이런 공연들, 광주의 수준높은 공연들이 광주라는 이미지를 높여준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서 더 많은 공연 부탁드리며 한가지! 양방언씨의 단독공연이 있었으면 합니다. 국악이 바탕된 그분의 음악이야말로 전라도 소리와도 맥이 닿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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