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이주노동자들을 대신해서....아시아의 메아리에게 등록일 : 2005-10-09 00:00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아시아의 메아리라는 공연을 보러갔던 사람입니다. 제조업에 종사하기에 공연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함께 근무하는 인도네시아 직원분들이 슬랭크 공연때문에 근무일정까지 조정을 하고 기대를 하시는 통에 전체 직원들이 다들 공연을 보기로 계획하고 이른 퇴근을 했습니다. 공연이 너무 좋아서...윤도현이나 이미자같은 그리고 외국가수들이 특히 좋았는데.... 슬랭크 밴드는 우리 직원 말이 그 나라 최고인기가수라는데 과연 노래를 자알 햇고 하여튼 공연보다도 우리 직원들을 대신하는 말씀 올립니다. 광주문화방송 관계자분들이 공연 뒷풀이 자리에 우리 이주노동자들까지 음식을 접대하고 아시아 메아리가 찍힌 티셔츠를 넉넉히 지급해주셔서 이분들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국에서 온 가수를 만난 것도 좋았지만 그분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기쁨을 나눈 것은 이분들이 고달픈 외국생활에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이되었다는 것을 꼭 전해달라고들 하십니다. 광주전남지역에만 외국인이주노동자와 외국인 주부들(농촌지역) 꽤 많다고 하는데 이분들을 위한 아시아프로그램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감사말씀 드리며 다시한번 끝까지 이주노동자들을 접대해주셔서 깊은 감사 올립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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