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합창단 폐쇠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등록일 : 2004-12-06 00:00
kjmb****@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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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이 멀다고 공부하라고 어른들은 항상말해요.. 매일듣는 말이구요..
하지만 꿈속에서만은 이미 그길을 걷고 있는데요.. 성악가가 되어서 알아주는사람 가수가 되어 활동하는모습 꿈만 같아요.. 그꿈이 현실이 되기위해 이렇게 노력해요 너무즐겁구요.. 노래요?? 그냥 목으로 부르기만 하면 가수되는줄 알았어요.. 하지만 느꼈어요.. 노래만 배우는 합창단이아니구나 ..친구들과의 우정등 많은것으로 내 마음을 채워주구나..처음 오디션 봤을때 별로 노래 못불렀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처음에 잘해서 들어오면 합창단에서 배울게 없으니까 활동하면서 좋아지는 거라구요.. 그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도 될 그런 쓸데없는 소린줄만 알았지만요 뒤늦게 깨달았어요.. 그말은 노래만을 뜻하는게 아니라 내게 부족한 모든점을 채워준다는 애기였구나.. 선생님께서는 그런뜻으로 말한게 아니셨더라도 저는 너무나 그말이 소중한걸알았어요.. 2년동안 생활한 저도 이렇게 많은걸 느끼며 다니고있는데.. 이제 들어온 신단원들 단복 한번 제데로 못 입어보고 합창단이 없어진다면 그건 말로 표현할수 없는 상상이예요..
다시한번 생각하고 폐쇠라는 말이 저희합창단주위에서 돌지않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