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중항쟁 당시 계엄군의 버스 총격으로 희생당한
민간인들을 추모하는 인권문화제가 열렸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오늘(16) 오전 광주 주남마을에서
제11회 기역이 니은이 축제를 열고
노란 풍선을 날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를 낭송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80년 5월 23일 11공수여단은
주남마을을 지나가던
25인승 버스에 총격을 가했고,
승객 18명 가운데 15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계엄군은 또 부상 당한 2명을
뒷산으로 끌고 가 총살, 암매장했는데,
주민들은 비극이 서린 그 날을 추모하고
악몽을 떨쳐내자는 뜻에서
지난 2014년부터 축제를 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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