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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금호타이어 매각1 - 더블스타에 매각...왜?

(앵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중국 기업인 더블스타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대로는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자세히 뜯어보면
금호타이어 중국 공장의 정상화를 위해
회사를 중국에 파는 격입니다.

먼저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더블스타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더블스타로부터
6천4백63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지분 45%를 내주는 방식입니다.

(CG)채권단은 중국 법인의 경영 정상화와
신규 투자를 통한 품질 개선,
채권단의 손실 최소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CG)채권단은 지금의 경쟁력과 고비용 구조로는
회사를 운영하는 것보다
차라리 청산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실사 결과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더블스타에 매각할 경우에는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로
매출이 늘어나고
더블스타의 중국 판매망을 활용하면
중국 법인의 정상화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SYN▶산업은행 부행장
(금호타이어 인수 이후의 운영 계획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보니까 일부 우려는 있을 수 있지만 상당히 긍적적인 부분들을 가지고 있더라...)

채권단은 해외 매각에 따른 고용 불안과
이른바 '먹튀' 논란을 감안해
3 년간 고용을 보장하고,
더블스타가 3 년동안은
지분을 매각하지 못한다는 조건도 걸었습니다.

하지만 3년 이후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은 물론
지역 사회의 걱정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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