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위원회 운영실적 및 회의록

2007년 9월 시청자위원회의 내용 처리결과 등록일 : 2007-10-24 10:30

 

노훈오 위원 : -8월부터 9월초까지 태국에서 우리 지역의 젊은이들과 일본, 중국, 태국의 젊은이들이 함께 하는 국제워킹포럼이 열렸다. 제가 실무를 맡고 있어 참가하느라 프로그램 시청을 못했다. 태국 사회의 이슈의 하나인 청소년 성매매, 나아가서 인신매매, 에이즈, 부모를 잃어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는 현장에서 봉사를 하며 각 국의 음식,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도시, 아시아를 이해하고 아시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가고 있다는 말을 자신 있게 못했다. 광주MBC가 공영방송으로서 희망대상의 영역을 아시아의 한 부분을 상정하는 것은 검토할 수 없을까. 광주가 아시아 문화의 키워드를 갖고 있는 곳이라면 공영방송인 광주MBC에서 문화와 아시아, 생명체의 조화로운 삶, 이러한 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단체까지 보는 게 어떨까.




 




   - 처리결과 -




추천도 받고, 발굴해서 희망대상의 영역을 아시아의 한 부분까지도 상정, 희망대상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번 2007희망대상에는 우리고장 출신 정율성 선생의 국제음악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고 한.중 문화교류에 큰 몫을 한 정소제여사께 특별상을 시상 할 계획입니다.




 




문옥자 위원 : -신정아 사건 이후 우리의 비엔날레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 진행상황에 대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연중기획 <아시아>에서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 대한 방송을 시청했다. 카스트 제도가 남인도에 일부 남아있는데 마치 인도 전체가 그런 제도에 처해 있는 것처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인도의 현실을 짚어주면 좋았겠다.




 




   - 처리결과 -




신정아 사건관련 후 비엔날레 진행상황 등은 후속보도 할   것입니다.




인도의 카스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집프로그램을 통해 잘못된 이해와 정보를 바로잡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송진희 위원 : 메디컬 다큐 쇼에서 보니까 1~3부로 나눠져 있는데 한 가지 질문으로 너무 길게 진행을 해서 지루하게 하는 면이 있었다. 또 질문의 난이도가 아주 평이한 수준에서 이뤄져 너무 지루한 게 아닌가 생각 들었다.




 




 




-<내 마음의 느낌표>에는 여러 테마가 나왔는데 천일염을 21년간 생산하신 분에 대한 프로그램 좋았다. 그런데 우리 소금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할 수 있는 멘트가 적었다. 일반 소금과 한국의 천일염과 비교했을 때 성분이 뭐가 좋은지 식품학자 한두 분 정도 출연시켜 보완했어도 좋았을 것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천일염의 효능에 대해 명쾌하게 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전라도맛명품전 서울에서도 열릴 계획이다. 우리가 스스로 찾아가는 축제를 해야 할 때가 사실은 이미 지난 것 같다. 이런 기획 좋았다. 잘 하실 수 있도록 지켜보도록 하겠다.




 




   - 처리결과 -




<내 마음의 느낌표>는 인터뷰 다큐형식으로 주인공이야기가  중심입니다. 천일염과 정재염소금의 차이를 보다 섬세하게 설명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노훈오 위원 : -화려한 휴가 세트장에서 <호남의 선택> 토론방송을 하는 걸 보았다. 야외공간에서의 생방송 시도도 신선했다. 한 토론회에서 끝장을 볼 수 없는 게 토론회이기도 한데 어떤 일 하나 하나의 모든 것을 다루려 하고 어떤 것들에 대한 결론을 내려고 하는 다급함도 있는 것 같다.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민이 바로 알아야할 부분을 다룬 것이라면 여러 프로그램 속에서 연관성도 고려되는 편성이나 기획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나웅인 위원 : 먼저 요즘 와가지고 광주MBC가 광주MBC다운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서 한국방송대상을 휩쓴데 대해 축하드리고 정말 수고하셨다고 감사의 말씀 드린다. 호남민심의 향방에 대해 관심이 많아 <호남의 선택>을 시청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정말 잘 만들면 멋진 선거방송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 사회자 선택도 잘 됐다. 광주는 대한민국 발전에 있어 항상 시금석이 되고 변화 추구 선봉에 섰다. 그런데 지금 대선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민생이나 경제라는 어떤 아젠다가 선정이 되니까,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정책을 하겠다는 그런 말들이 실종되었다. 각 후보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이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듣고 나서 광주 사회의 보수, 중도, 개혁을 주장하는 분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대선방송은 이 지역에 이익을 얼마나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 후보들의 지역과 관련된 공약을 점검하고, 타 지역 공약과도 비교해보고, 더 많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광주MBC가 들어보고 나서 공약을 지킬 수밖에 없게끔 하는 게 요구된다.




 




   - 처리결과 -




이미 대선방송 기획단을 발족, 운영하고 있으며 호남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입니다




 




이건철 위원 : -<호남의 선택>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자칫 호남만의 선택으로서 우리가 고립을 자초하는 효과도 나지 않을까 우려도 해본다. 결국 우리도 당이나 지역 연고보다는 정책을 보고 평가할 수 있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유력 후보별로 정치, 안보, 경제, 국토개발, 사회 등등 비교 분석해서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그러한 일도 같이 했을 때 검증도 되고 시청자들에게 판단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역대 정권에서 보면 공약을 제시해놓고 당선 후 3분의 2는 재정이나 실천성 등을 핑계로 다 없어진다. 지난번 대선에서 광주는 문화 하나 남고 전부 삭제됐다. 그런 면에서 공약 중심보다는 시청자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제시가 필요하다.




 




송진희 위원 : 대통령 후보가 누가될 것인지 관심이 있지 후보들의 정책의 차이점은 모르고 있다. 각 후보들이 내세우는 정책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주고 짚어줘야 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우리의 소리를 높이는 토론도 있으면 좋겠다.




 




   - 처리결과 -




향후 대선 토론 방송때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김병원 위원 : <남도부보상>을 많이 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우리 전라남도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이렇게 훌륭한 분이 있구나 생각했다. 발표 내용에 의하면 전남 쌀이 12대 브랜드 중 5개가 포함되어 있다. 광주MBC가 일련의 홍보를 해준 덕이 아닌가 생각했다.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한 가지 제언한다면, 내가 먹어서 건강한지 소비자들이 이 부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앞으로 유기농산물의 선호도는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이 된다.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리포트해보면 소비자들이 더 쉽게 다가갈 것으로 생각 든다. 친환경적 농사를 짓는 모습을 실질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친환경농산물 인식도를 보면 47%밖에 신뢰하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다. 따라서 생산과정을 통해 생산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통해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지 볼 수 있도록 한다면 프로그램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처리결과 -




친환경농사에 대한 농민들의 노력을 더욱 밀도 있게 접근하겠습니다. 친환경 농업은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소비자의 관심과 신뢰를 높여주기 때문에 신경을 쓰겠습니다.




 




김정매 위원 : 전주하면 비빔밥인데 우리 지역은 맛의 고장이라고는 하나 상품, 브랜드가 없다. 묵은지를 브랜드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묵은지를 보면서 떠오르는 게 맛의 전남을 살릴 수 있는 게 묵은지와 장맛이다. 묵은지를 방송하면서 상품화,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취재하면 좋겠다.




 




   - 처리결과 -




지역MBC 9사가 공동기획한 HD다큐 <한국의 맛> 가운데 제5부로 ‘묵은지’를 방송합니다. 묵은지 다큐멘터리는 묵은지의  문화적 접근에 묵은지의 가치와 가능성도 점검합니다. .




 




정영재 위원 : -전남대 친환경사업단장 김길용 교수님과 친환경배추를 북에 심었다. 10월말에 김치를 담가볼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됐으면 어떨까 싶다.




다문화 가정, 인권, 노동, 교육 이런 문제에 대해 전문성을 곁들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다문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대안을 갖고 접근하면 좋겠다.




 




   - 처리결과 -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송진희 위원 : -문화중심도시 법정계획을 마감하기 직전에 공청회에 갔다. 현재 문화중심도시 계획이 크게 전당계획, 문화산업육성, 문화예술진흥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고 각 분야에서 인력양성을 하겠다는 그런 결론으로 모아지고 있다. 법정계획 내용을 하나씩 짚어보고 이 내용의 발제자가 누구이고, 실현성이 있으며 적합한 것인지 이에 대해 살펴봐야 할 것이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시민에게 알려져야 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법정계획 내용을 자세히 보고 격려, 감시, 비판 미리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기능 언론이 먼저 해줘서 지역의 아젠다로서 그런 것을 이끌어 내는데 충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 처리결과 -




문화수도 사업에도 관심을 기우리겠습니다.




 




정영재 위원 : -7월부터 대북사업이 긴박하게 돌아가 참여를 못했고 20일 정도 밖에 있다 보니 시청을 못했다. 지역 로컬문제를 떠나 광주MBC가 지역문제를 국제화 과정에서 풀어보고 지역을 국제화시키는 여러 프로그램을 보고 좋았다. 특히 우리 민족의 현실에 대한 고찰과 대안들을 가져가는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좋았다. 사실 지방에서 관심이 적을 수도 있고 돈도 안 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예산을 들여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지역문제를 지역 내에서만 풀려 하지 않고 주변의 중국이나 러시아, 동남-아시아에서 풀어보려고 하는 노력들을 봤을 때 고맙고 좋았다.




 




평양과 러시아를 다니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다. 평양에 갔더니 2차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컸다. 평양이 수해로 인해 전쟁터와 같았다. 청국장 공장 준공식을 위해 일해 봤는데 광주MBC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있다. 정상회담이 있는데 관련해서 지역민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한다. 러시아 연해주의 통일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 처리결과 -




대북보도의 선도매체로서 지속보도 하겠으며 동북아 평화와 대북교류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하상용 위원장 : YTN을 보니까 뉴스 신뢰도에 있어서 YTN이 3등을 했고 네이버가 5등을 했다고 한다. YTN이 왜 3등을 했을까. 속보성이나 현장성에 있어 앞서가는 게 아닐까. 광주MBC도 상당한 속도와 신속한 결정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온라인 매체를 활용, 병행하는 전략들도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처리결과 -




온라인매체와 연대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윤석년 위원 : 태풍 나리가 고흥지역에 피해를 줬다. 고흥, 해남, 장흥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예상될 수 있는 피해인데도 불구하고 보도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피해소식만 전하는 건 문제다. 재난보도는 예방이 가능하다면 비가 오니 조심하라는 메시지라도 했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DMB의 활용으로 지역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태풍도 일요일에 있다 보니 대처가 잘 안 됐다. 재난예방 보도시스템이랄지 아열대 기후가 되면서 우리나라에 태풍이 자주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재난예방 보도가 집중적으로 됐으면 한다.




-추석 귀성과 관련해서 톨게이트의 상황 등을 시간대별로 수시로 알려준다면 추석 귀성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처리결과 -




기상청 발표에 따라 자막방송 등으로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으나 가 시청권 외 지역(장흥 등)의 상황은 처리가 어렵습니다. 긴급재난방송 채비는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