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위원회 운영실적 및 회의록
2007년 1월 시청자위원회의 내용 처리결과 등록일 : 2007-02-21 10:24
* 나웅인 위원 : 라디오를 통해 지역방송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MP3 등 보급으로 음악만 듣기 위해서는 라디오가 필요 없어졌다. <추억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도 청취자가 음악 이외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을 할 필요가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진행이 구태의연하고 내용의 변화가 없다. 전해주는 내용이 있어야지 의미 없는 말들로 진행이 되고 있다.
*<광주MBC여성시대>의 진행자 나선희씨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교통방송 프로그램의 MC의 목소리나 진행방법 등이 비슷해 혼동이 된다. 프로그램의 멘트나 구성, 진행방법 등을 달리하거나 시간대를 변경해서 혼동이 없으면 좋겠다. 교통방송의 프로그램을 청취해보고 비교해보길 바란다.
- 처리결과 -
추억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기획이 음악과 청취자 사연을 중심으로 구성이 돼있습니다. 심야시간에는 생활정보나 시사문제를 다루기가 어랴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의견으로 제시된 내용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 프로그램에 반영토록 노력하겠습니다.
<광주mbc 여성시대>
광주MBC 여성시대와 겹치는 시간대는 10:05-11:00로 이 시간에는 광주교통방송‘스튜디오 973’(09:05-11:00)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973’은 에세이와 추억의 팝송, 명영화의 명대사소개, 클래식 등을 중심으로 MC(박진영)한명이 진행합니다.
그러나 광주MBC 여성시대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우선 광주MBC여성시대는 ‘청취자 사연’과 다양한 요일별 코너가 진행되고 특히 진행자는 이승철, 나선희 두명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송진행과 내용이 상당히 차별화되어있습니다. 특히 진행방법은 타방송사에서 우리 방송내용을 모방한 사례는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지적하신 경쟁사 프로그램과 차별화와 프로그램 경쟁력을 높이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장하경 위원 : *MBCNET 방송 개시로 인해 광주MBC도 이제 전국 방송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고취시키는 것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 프로그램 출연자도 마찬가지다. 전국에서 지역을 바라보는 채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출연자를 섭외해야겠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습을 외부로 송출시키는 데 있어서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전국 방송을 넘어서서 세계적인 흐름을 반영하고 따른다면 MBCNET이나 지상파DMB가 발전된다고 본다.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고심해서 광주MBC 자체가 광주의 이미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 사명감을 가졌으면 한다.
- 처리결과 -
전국방송을 통해서 지역이미지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스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하고 있고 MBCNET이나 지상파DMB를 염두에 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장하경 위원 : *시청자위원회의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정체성이 무엇이고 역할이 무엇인지 의문이다. 시청자위원회의 역할이 광주MBC의 질을 향상시키고 시청률 높이는데 기여하는 각오로 왔지만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반성도 해본다. 시청자위원회의 회의 결과가 피드백(feedback) 되어야 할 것이며, 시청자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해주는 게 필요하다.
*지난 회의 때 특집프로그램 등 방송시 시청자위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예고해 줄 것을 제안했는데 실현되지 않았다. 시청자위원회의 회의 결과가 반영되길 바란다.
- 처리결과 -
어떤 형태로든 시청자위원회 회의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있어야 하고 위원들이 충분히 회의에 참석할 만한 명분과 실익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을 좀 더 보강해서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하겠으며. 언론사의 입장에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위원회의 조직이 심도 있고 역할도 잘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서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위원님들의 e-매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회의일정과 특집프로그램 등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상윤 위원 : 연중기획 <아시아> 첫 방송을 시청하고 감명을 받았다. 아시아 전역에 퍼져있는 한인들의 문제를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아시아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심층적인 문화와 고유한 정치 상황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시아>가 그 나라의 특색을 이해하는 심층적인 프로그램이 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수도를 지향하기 때문에 이 부분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 처리결과 -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중기획 아시아는 1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인데 전반부에서 인권 평화 쪽에 무게를 둘 것이고 후반부에는 문화 쪽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또한 아시아인의 삶에도 밀도 있는 포커스를 맞출 것입니다.
* 김정매 위원 : 전남의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장성군의 경우 기관에 있는 분들의 포럼을 통해 투자자들이 나오고 있다. 광주MBC에서 지자체별로 경제 살리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봤으면 한다. 문화부문에만 비중이 실려 있는데 전남 하면 맛, 음식,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재료가 좋은 소재가 될 것이다. 전남만이 갖고 있는 천연의 재료는 무엇이며 이 재료를 갖고 맛을 내는 어머니들의 손맛은 어떤 것인지, 이런 것들과 연결해서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모색해보면 어떨까.
- 처리결과 -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방송접근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방송 전국시대>, <남도부보상> 등에서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 김병원 위원 : 합천 일해공원 문제는 광주시민의 입장에서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닐 것이다. 5․18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마당에 광주시민들에게 두 번의 상처를 남기는 것 아닐까. 그런데 시민들의 반응을 보면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깊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일해공원 명칭 문제에 대해 짚어보고 반대 운동이 지역에서 시작되도록 해줘야 하지 않을까. 전국적으로 확산해서 일해공원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처리결과 -
합천 일해공원 문제는 지역감정의 장난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마산 MBC와 연계해 그 부당성을 집중 부각시켜서 철회되도록 노력 할 것이며 더 깊게 여러 모로 생각하면서 관심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