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위원회 운영실적 및 회의록
9월 시청자 위원회의내용 처리결과 등록일 : 2005-10-24 10:14
* 김세종부위원장 : ‘문화수도광주’라는 흰색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전체 화면의 조화를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좀 더 선명하게 처리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 처리결과 -
* 로고버그<문화수도광주>를 표기할 때 투명값을 서울기준으로 처리합니다. 현재는 60%를 기준으로 처리하고 있고 점차적으로 낮게 처리해서 40%까지 내려갑니다. 그 이유는 전체화면에 영향을 최소화하기위해서입니다. 저희는 60% 기준을 지키려합니다.
* <토요 이레>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레’라는 제목만 볼 때는 무슨 뜻인지 혼란스럽다. 이레간의 일, 이레간의 행사라는 식으로 설명을 넣어준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 처리결과 -
7일 동안의 뉴스나 화제를 방송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진단21>에서 내용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없이 본 토론을 갖다보니 이해가 어렵다. 방송시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일 텐데, 토요일에 방송되는 <시사르포 여기는 지금>에서 미리 다뤄준 다음 <진단21>에서 토론을 갖는다면 주제에 대한 접근과 이해가 보다 쉬울 것이다.
- 처리결과 -
내용이 중요하거나 복잡한 경우 검토해 보겠습니다.
* 지남철위원 : 올해 들어 MBC와 연관된 각종 사건을 보면서 느낀 점이다. 우리 주위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기획의도, 제작 태도 등을 한번 씩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방송의 위력이 대단한 걸 감안할 때 젊은이들과 인기인들의 자세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짚어주면 좋겠다.
- 처리결과 -
각종 사건을 토대로 제작자들의 자세나 현실 등을 점검합니다.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고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 <말바우 아짐>, <빛고을 지금>, <시선집중 광주입니다>의 세 개의 프로그램에서 청취를 했다. 그런데 과연 이처럼 이슈화해야할 사건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빛고을 지금>에 소개되었을 때는 설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라고 마무리되었다. 청취자가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미흡했던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파헤쳐야 할 것, 지적해야 할 것에 대해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론을 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듯한 인상을 갖게 한다. 좀 더 결과를 기다렸다가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여론을 몰고 가는 것과 같은 구성은 적절치 않다.
- 처리결과 -
어떤 사안을 접근할 때 청취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서 현명한 판단이 되도록 구성하고 한가지 사안이 몇 개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질 때 가능하면 겹치지 않도록 취재 방향과 멘트를 조정하겠습니다.
* 김용채위원 : 우리 지역의 중요한 과제는 산업화와 문화수도인 것 같다. 그러나 환경생태 문제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나중에 후회하기도 한다. 청계천 복원으로 서울의 가치와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 같다. 광주에도 광주천이 흐르고 도처에 빈 땅이 많은데 꾸준히 계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또 이와 같은 문제를 고취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면 좋을 것이다.
- 처리결과 -
첫 번째 문화수도 캠페인으로 <시민과 만든 문화수도>라는 주제로 추진합니다. 시민들이 자신들의 생활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안하는 방식이고, 우선 환경생태 문제를 집중 접근할 계획입니다.
* 방송도 결국은 사람이 사는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의료일지를 보면 영어로 쓰기 때문에 알아볼 수가 없다. 법률용어도 한글화시키고 있는데 짧은 시간에 우리말로 풀어쓰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와 진료과정 등을 알기 쉽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부분도 방송에서의 조명이 필요하다.
- 처리결과 -
좋은 지적입니다. 시민이 주체가 되려면 방송도 교육도 행정도 시민 중심으로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섬세하게 접근하겠습니다.
* 하상용위원 : 인천공항에서 광주까지 오는 고속버스에서 광주MBC의 뉴스와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이 지역민들에게는 궁금하고 필요한 내용이지만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무관심의 대상이기에 채널을 돌려 달라고 할 수도 있는 일이다. 결국은 지역민들이 많이 시청하는 방송이 핵심적 요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지역민 가까이 있는 애기가 정겹고 좋은 법이다. 이런 노력이 현실적이고 필사적인 결과로 나타나야 할 것이다. 또한 광주MBC의 좋은 방송을 가장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검토해 보자.
- 처리결과 _
스카이라이프와 지상파 재전송 협상시 이동체(차량)에 셑탑박스를 설치할 경우 차고지로 권역을 설정한 관계로 고속버스 등 타지역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수단에서 지역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기술변화와 방송환경변화에 제작자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및 정보제공를 강화하겠습니다.
* 황영성위원장 : 문화전당, 문화수도에 대해 지난번에도 애기했지만 제언이나 논쟁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인지 의심이 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정리돼야 하지 않을까.
- 처리결과 -
문화수도 대토론회를 시민들과 함께 12월 중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의재 허백련 기념 광주MBC수묵대전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 허백련을 추모하는 입장에서 이 행사를 갖는다면 별의미가 없다. 그러나 남종화가 한국시장에서는 완전히 사라져 있다. 이 행사만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의재 선생에 대한 다각도의 조명은 남종화를 살리는 중요한 테마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처리결과 -
광주MBC수묵대전은 허백련선생 추모의 의미를 넘어 한국수묵화의 새지평을 열 젊은 작가들의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할 것입니다. 2004년 1회대회 초대작가들의 작품은 우리 수묵의 현주소뿐아니라 미래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 지남철위원 : 광주MBC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은 수준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역의 다른 단체나 기관에서 하는 일에 동참하는 데에는 미흡한 것 같다. 더 좋은 결실을 얻도록 과감히 동참해서 지원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 처리결과 -
편성, 보도 구분 없이 지역사회에서 일어난 일에 적극 참여하고 프로그램화 하겠습니다.
* 김상윤위원 : 문화수도’ 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MBC 로고 아래 ‘문화수도광주’라는 자막을 사용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처음부터 문화중심도시, 문화수도 논란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문화중심도시로 가고 있다. 문화중심도시는 이후에도 전국의 여러 지역을 광주처럼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화수도라는 건 선택과 집중의 문제다. 문화수도라는 건 앞으로 담론을 풀어갈 때 중요한 출발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처리결과 -
‘문화수도광주’는 시민과 함께 광주를 문화의 수도로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시민이 앞서서 이 운동을 펼쳐나가도록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접근할 생각입니다.
* 문화수도 담론뿐만 아니라 추진하고 있는 내용의 특징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문예주의적인 접근이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접근에서 바라보는 것인데 여기에는 중요한 문제를 내재하고 있다. 광주MBC에서 기획위원회의를 할 때 시각의 조정이 필요하다면 문화인사와의 만남을 주선하겠다. 특별법의 초안이 잘 만들어져 있는데 부처 간 검토 과정과 법안 처리 과정에서 손상될 우려가 있다. 지역민들이 역량을 갖고 방어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도 우리의 시각이 조정과 이슈화가 필요하다.
-처리결과 -
문화수도 기획위원회가 보다 풍부한 아이디어를 얻고 전문적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외부 문화전문가를 초청하는 사원연찬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외부자문위원회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 김용채위원 : 중국인들은 광주 출신의 음악가 정율성이 만든 노래를 부른다. 중국문화부장관이 광주를 방문해 생가를 찾는 모습을 보고 긍지를 갖게 됐다. 정율성에 대해 보다 더 널리 시민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 시민들도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중국 관광객들에게 정율성의 생가나 어린 시절의 환경을 잘 보여주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정율성과 관련된 방송도 기대를 갖고 시청하겠다.
-처리결과 -
라디오와 TV프로그램을 통해 정율성 관련 행사나 특집을 마련한 것은 중국과 문화적인 교류를 갖는 의미와 함께 중국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자는 뜻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