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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연료첨가제 판매가 사실상 힘들어지자
가짜 휘발유를
페인트 희석제로 둔갑시켜 판매해 왔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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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삼계 농공단지안에 자리잡은
가짜 휘발유 제조공장입니다.
창고 안에는 가짜 휘발유 통이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창고 밖 대형 저장 탱크에는
솔벤트와 톨루엔 등
가짜 휘발유 원료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제조업자 30살 김 모씨 등은
솔벤트와 톨루엔을 6대 4의 비율로 뒤섞어
가짜휘발유를 만들었습니다.
◀SYN▶ 모른다.
(스탠드업)
"제조된 가짜 휘발유는
이같은 17리터들이 신너통에 담겨
페인트 판매상을 통해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가짜 휘발유 170만리터, 시가 15억원어치가 팔려 나갔습니다.
3년전에도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적발된
이 공장에서는 그 동안 연료첨가제로 둔갑된
유사 석유제품을 만들어 왔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초부터
대기환경보전법의 강화되면서
연료첨가제 판매가 사실상 힘들어지자
페인트 희석제로
둔갑시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온
김씨 등 일당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가짜 휘발유를 공급받아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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