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가짜 휘발유 고개 들었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02 12:00:00 수정 2003-09-02 12:00:00 조회수 4

◀ANC▶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연료첨가제 판매가 사실상 힘들어지자

가짜 휘발유를

페인트 희석제로 둔갑시켜 판매해 왔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장성군 삼계 농공단지안에 자리잡은

가짜 휘발유 제조공장입니다.



창고 안에는 가짜 휘발유 통이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창고 밖 대형 저장 탱크에는

솔벤트와 톨루엔 등

가짜 휘발유 원료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제조업자 30살 김 모씨 등은

솔벤트와 톨루엔을 6대 4의 비율로 뒤섞어

가짜휘발유를 만들었습니다.



◀SYN▶ 모른다.



(스탠드업)

"제조된 가짜 휘발유는

이같은 17리터들이 신너통에 담겨

페인트 판매상을 통해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가짜 휘발유 170만리터, 시가 15억원어치가 팔려 나갔습니다.



3년전에도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적발된

이 공장에서는 그 동안 연료첨가제로 둔갑된

유사 석유제품을 만들어 왔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초부터

대기환경보전법의 강화되면서

연료첨가제 판매가 사실상 힘들어지자

페인트 희석제로

둔갑시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온

김씨 등 일당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가짜 휘발유를 공급받아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