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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주민들의 가장 큰 고통 가운데 하나는
불편한 도롭니다.
머지않아 다리가 놓이게될 신안군 사옥도를
박 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신안군 지도읍 송도에서 뱃길로 5분거리에
있는 사옥도.
마당에 벼를 심은 집을 지나 마을에서 만난 주민들의 첫마디는 도로 얘깁니다.
한때 면이었던 섬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포장된 길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섬 가장 안쪽에 자리잡은 당촌리에는 지난 7월부터 공용버스마저 끊겼습니다.
◀INT▶김현식 *당촌리 이장*
///고치는 시간이 더 많이걸리니까.안다녀요///
올해는 유난히 많은 비에 농로마저 물구덩이로 변해 고통이 더합니다.
논마저 물이 빠지지 않아 농기구를
이용할 수가 없어 눈앞으로 다가온 수확철이 걱정입니다.
◀INT▶박유성 *주민*
///일일이 손으로 베는 수 밖에 없지///
비만 오면 잠기는 집때문에 여름 내내 고통스런
나날을 보낸 칠순의 김용심 할머니.
그래도 다가온 추석에 자녀들을 만날 생각에
잠시 시름을 잊습니다.
◀INT▶김용심 *주민*
///맛있는 거 많이 해줘야지..하하///
완공을 앞둔 다리가 놓이면 육지가 되는 섬,사옥도에 희망이 싹트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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