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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요즘,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저소득 장애인들은
아픔이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주부들이 사랑의 송편을 나누며
이들의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시각 장애인인 65살 제삼채 씨와
지체장애 1급의 63살 사동 씨 형제,
6년전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둘이서만 근근히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은
그리 반가울 게 없습니다.
◀INT▶
제 씨 형제처럼
찾아올 피붙이 하나 없는 장애인들을 위해
주부 자원봉사자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비좁은 방앗간 한켠에 모여든 주부들은
송편을 빚느라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송편속에는 달콤한 고명과 함께
훈훈한 정이 곁들여 집니다.
◀INT▶ 더 신경쓴다.
올해로 3년째 맞이하는
추석맞이 장애인 송편 나누기 행사,
의지할 데 없는 장애인을 위로하기 위해
주부 봉사자들이
해마다 따뜻한 사랑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
가족간의 정이 더 없이 그리워지는 명절,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한 인심이
소외된 이웃들에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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