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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아동들의 성폭력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수에서는 성폭력사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공동대책위원회까지 발족됐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여수에 있는 한 폐가촌,
지난달 중순 놀이터에서 놀던
6살된 여자아이가 신원미상의 남자에게 끌려가
성폭력을 당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한 여자 어린이도
폐가촌에서 성폭행을 당하는등
같은 장소에서 3건의 아동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지만 경찰의 미온적인 수사로
가해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여수 성폭력상담소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650여건,
이 가운데 10세미만의 어린이 성폭력상담이
270여건으로 전체 피해사례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STAND-UP)
성폭력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성폭력 공동대책위원회가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족됐습니다.
◀INT▶
성폭력사건의 경우 피해자들이
평생동안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가정 파탄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신속한 가해자 검거와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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