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위생 매립장 문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04 12:00:00 수정 2003-09-04 12:00:00 조회수 4

◀ANC▶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오염 처리 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매립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고약한 냄새를 물론

침출수까지 흘러 내려

토양 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난 91년까지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됐던 곳입니다.



검게 썩어 들어가고 있는 토양 사이로

기름띠를 형성한 침출수가 흘러 내립니다.



(스탠드 업)

약 40만톤의 쓰레기가 뭍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 매립장에는

토양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INT▶

주민...(냄새 때문에 살 수가 없다...)



붉은 침출수가

거침없이 쏟아지는 이 곳도

오염 방지 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10년 동안 방치돼 왔습니다.



그나마 2년전 정화 시설을 만들어

침출수를 처리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SYN▶

북구청.....(기준에 맞고 비가 많이 오면

과부하가 걸리기때문에 작동을 중지하고 있다)



이처럼 오염 방지 시설도 없이

쓰레기가 매립된 곳은 광주 시내만 35곳.



모두 2백 6십만톤의 생활 쓰레기가 뭍혔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에서는 막대한 비용 때문에

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남구청...



뒤늦게 실태 파악에 나선 환경부는

지난 해에야

10곳을 선정해 관리를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출수 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것 외에

뚜렷한 대책이 없습니다.

◀SYN▶

환경부..

(10년이 지나면 안정화 단계에 이르러 오염이

되지 않는다..)



뾰족한 처리 방법 없이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 매립장.



10년 넘게 흘러나온 침출수로

토양은 이미 썩을대로 썩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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