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군단 장학회(여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2-19 12:00:00 수정 2004-02-19 12:00:00 조회수 5

◀ANC▶

농촌마을 천여명의 주민들이

자신들의 쌈짓돈을 십시일반 모아

장학회를 만들었습니다.



독지가나 기업체가 아닌

주민 스스로 발의한 장학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시 화양면 78살 김갑순 할머니



김할머니는 주머니속에 간직했던

쌈짓돈 3만원을 선뜻 꺼내들고

마을 이장에게 전달합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도와주라는 부탁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김씨처럼 넉넉치 못한 농촌생활속에서도

장학금을 낸 주민들은

화양면에서만 모두 천5백명



(S/U)주민들의 조그마한 정성은

어느덧 5천여만원의 기금으로 조성됐고

어엿한 장학회까지 설립할수 있게 됐습니다.



독지가나 기업체가

거액의 기금을 기탁해 운영하는

장학회는 있었어도

마을 주민 스스로 모여 설립한

장학회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주려 장학금 냈다" ◀INT▶



장학회를 만들었다는 소문은

금새 퍼져나갔고

이제는 마을을 떠난 사람들까지

인터넷을 통해 장학금을 내고 있습니다.



올해만 추가로

1억원의 장학금을 더 모을 계획입니다.



"2억원 조성해 인재육성에 이바지" ◀INT▶



고향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마을 주민들의 작은 배려들이

큰 힘이 되어 흐뭇한 감동으로 전해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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