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다각화.. 유통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05 12:00:00 수정 2004-03-05 12:00:00 조회수 6

◀ANC▶



농민들이

애써 농사를 짓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산지 유통체계가 구축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 농협의 사례를 통해

산지 유통시설이 왜 필요한 지 알아봤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담양 봉산의 딸기 공동 선별장,



농가에서 생산한 딸기를

크기와 모양 등 상품성에 따라 분류한 뒤

시장으로 출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단위 공급 물량을 확보해

구매자가 찾아올 정도로 판로 걱정이 없고

출하량 조절로 가격도 지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구점림 담양 봉산농협 조합장



공동 선별과 공동 계산을 위한

산지 유통체계를 구축한 게 성과였습니다.



지난달 60여 농가가 80만원씩 출연해

공동 선별장과 예냉, 저장 시설을 갖춰습니다.



양곡 창고를 개조해 비용도 적게 들었지만

처음엔 일부의 반발 등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INT▶ 이만석 봉산딸기 공동선별회장



하지만 전남 도내에서 이렇게

일부나마 산지 유통시설을 갖춘 곳은 드뭅니다.



농작물의 특성상 표준화*규격화가 어려워

농가 단위로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많고

시설을 확보하는데 비용도 만만챦기 때문입니다



정부 역시 그동안

경쟁력보다는 농가부채 경감에 중점을 둬

물류센터와 도매시장 등이 활성화된

소비지와 산지의 유통 격차는 더욱 커졌습니다.



◀INT▶ 김병원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더욱이 시장과 소비자가

규격화된 농산물 출하를 요구하는 상황이고,

애써 생산한 농산물의 제값을 받는데도

산지 유통체계 구축은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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