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실업 대책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작 지자체들은
취업 알선과 같은 노력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한때 일선 구청마다 취업정보센터가
활발히 운영되기도했지만 지금은
개점휴업 상탭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시 한 구청 홈페이지의 구인구직 코넙니다.
지난 달에 올라온 전체 일자리 관련 정보가
스무 건에도 못 미칩니다
그나마 상당수는 스팸메일이 마찬가지인
광고성 정보들입니다.
다른 구청도 사정은 나을게 없습니다.
동구청에선 아예 구인구직 코너를
찾아볼 수 없고,
북구청과 광산구청은 관련 링크를
노동부로 연결되게끔만 해놓았습니다.
◀SYN▶ <전화싱크>
일선 구청들은 지난 98년 외환위기 이후
앞다퉈 취업정보센터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지만 지금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취업 알선 업무에 대한 행정 공무원들의
전문성 부족과 해당 단체장들의 의지 부족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광주 서구청의 경우
지난 한 해에만 5백여건의 취업을 알선하는 등
성공적으로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INT▶
일선 지자체들이 실업 관련 업무는
국가사무라며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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