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득권 지키기 논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08 12:00:00 수정 2004-03-08 12:00:00 조회수 2

◀ANC▶

민주당이

문제 지역의 공천 재심의를 하면서

현역의원 따로 원외 인사 따로의 기준을 적용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민주당 중앙당 재심 특위는

오늘 일부 후보들이 여론조사 불공정의혹을

제기했던 광주 북을에 대해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이

착신 번호를 남긴것이 조사 결과에는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했지만

조사기법상의 문제는

인정된다는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렇지만 현역의원인

김상현.정철기 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은

광주 북갑과 광양.구례지역의

이의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여론 조사 재실시 요청이 기각됐습니다.



똑같이 착신 번호가 남겨져 있고

설문 내용에 나이와 경력이 빠져 있다거나

조사 시기까지 문제된 곳이지만

현역의원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

재심결과는 정반대로 나왔습니다.



재심특위는 한발 더 나가

현재 경선 방식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순천과 장흥.영암,광주 광산지역의 경우

백% 유권자 여론조사를 기각하고

각각 전당원 경선이나

당원 참여 경선으로 의결했습니다.



이들 지역 역시 순천이 지역구 였던

김경재 의원과 광주 광산의 전갑길 의원이

각각 재심특위 위원장과 간사를 맡고 있어

현역의원들의

기득권 지키기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의 승리는 원안대로 하고

그렇지 않은곳은

경선방법 개선 요구가 거부되거나,

경선까지 다시 치루는

불공정한 게임의 룰이 적용되고 있는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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