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공천 세력 다툼 -R(수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09 12:00:00 수정 2004-03-09 12:00:00 조회수 4

◀ANC▶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민주당 텃밭인 호남 공천을 놓고

당내 실세들간의

세력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오전 9시에 시작된

민주당 상임중앙위원회의는 회의장밖 까지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속에

회의시작 5시간이 지나서야 끝났습니다.



탄핵 발의가 핵심 안건이었지만

정작의원들이 목청을 높인 대목은

호남 공천 문제였습니다.



광주 북을에 대한 여론조사 재실시 문제와

호남 지역 경선 방식을 놓고

찬반이 팽팽하게 맞선 것입니다.



김경재 재심특위위원장은

북을의 경우 여론조사에 결함이 있어

재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재심결과를 상정했습니다.



그렇지만 강운태 사무총장이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할 문제점이 없다고

맞서면서

여론조사 재실시건은 일단 유보됐습니다.

◀INT▶

◀INT▶

강총장은 또

한때 김경재 의원의 지역구 였던

순천의 경선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이어 고성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세력 다툼속에

광주에서는 탈락한 지대섭 후보가

실체적 진실을 법정에서 가리겠다고,

이춘범 후보는

조사과정에서 편법을 쓴 후보를

재조사에서 배제할것을 주장했습니다.



공천자인 최경주 후보도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가 조작된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특정인사의

중앙당 로비설을 주장하고 나왔습니다.



(스탠드업)

탄핵 문제로 정국이 대치중인 가운데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공천 문제를 둘러싼

당내 세력다툼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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