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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연어 43만 마리가 오늘
섬진강을 떠나 머나먼 바다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연어방류는 올해로 벌써 7년째 계속되고 있는데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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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섬진강 물을 접한 어린 연어들,
오늘 떠나면 3,4년은 보지 못 할
고향이 아쉬운 듯 강 어귀를 이리저리 맵돕니다
하지만 머뭇거림도 잠시,
세찬 물결을 헤치고
기나긴 바닷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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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류된 어린 연어는 모두 43만 마리,
이 가운데 30%가 바다로 나갔다가
3,4년 뒤면 산란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60년대 이후부터 섬진강에서는
아쉽게도 연어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지만 7년에 걸쳐 방류 사업이 계속 되면서
지난해부터 어른 팔뚝보다 큰
연어 수백마리가 떼지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돌아온 연어가
살아 숨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INT▶ 전남 행정부지사
자신이 태어난 강을 찾아
어김없이 돌아온다 해서
신의 물고기로 불리는 연어,
그 강을 아끼고 보존하는 것이
인간에게 맡겨진 책임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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