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소장유물 기증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11 12:00:00 수정 2004-03-11 12:00:00 조회수 6

◀ANC▶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활약한 이신의 선생의

종가에서 소장했던 유물들이, 국립광주박물관에

기증돼 오늘 공개 됐습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조선시대 형조참판을 지낸 이신의 선생의 후손들이, 보관해 오던 유물들이 기증, 공개됐습니다.



임진왜란때 공을 세운 인물들의 공훈을 적어

놓은 선무원종공신녹권과,

자손이나 가족에게 나눠줄 재산을 기록한 문서

노비를 추적하기 위한 고소장등이 눈에 뜁니다.



특히, 누이의 죽음을 애도한 한글로 쓰여진

따스한 사연이 적힌 기록은 쉽게 만날수 없는 유물입니다.



제25호 광주시 유형문화제 58점을 포함해

148점의 유물은 이신의 선생의 13대 종손

이한수씨가 기증했습니다.



◀INT▶



이 가운데는, 석탄 이신의 선생의 나날을

기록한 석탄집과

선조가 이신의 선생에게 애송시까지 적어

하사한 병풍, 거문고도 들어있습니다.



기존 유물과 달리, 일반인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어 조선시대 생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INT▶



스탠드 업



<이곳에 기증된 이신의 선생의 유물들은,

13대, 300여년동안 간직해온 것들입니다.>



이번 기증으로 국립광주박물관은 5천여점의

유물가운데 20%가 기증품으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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