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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족 사태로
지방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상당수 지역 전문대학들이
잇따른 폐과조치와 교수 퇴출방침을 정하면서
진통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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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있는 한 전문대학,
정시모집에 이어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전체 정원 990명 가운데
절반도 채우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현재 5개 학과가 학생수를
20명도 채우지 못해 폐과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순천의 또 다른 전문대학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곳 역시 정원을 크게 밑돈
2개과가 올해 폐과됐고
학내교수들의 연봉 삭감과
구조조정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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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교수들의 상당수는
학과 통폐합등 자구책마련에 공감하지만
대학측이 마땅한 처우대책도 없이
일시에 교수 수십여명을 퇴출시키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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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대학의 경우
구조조정 대상 교수에 대한 위로금과
시간강사 우선채용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해당 교수들과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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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로 최소한의 정원을 채우기 위해
대학 교수들이 산업체와 가정방문까지
나서고 있지만 정원부족 사태는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이에따른 학내 진통도 거듭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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