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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속에
오늘 무등산 자락에서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7년전에도 불이 났던 곳인데
어린 나무들이 또다시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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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연기로 뒤덮힌 산등성이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 오릅니다.
소방 헬기가 연신 물세례를 퍼부어 보지만
강한 바람을 탄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광주시 북구 청풍동 제 4수원지 근처
무등산 자락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1시 30분쯤,
헬기 다섯대와
공무원 등 5백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소나무와 향나무 등 임야 3Ha가 소실됐습니다.
특히 산불현장은 7년전에도 불이 났던 곳이라
심은 지 6-7년된 소나무들이
삽시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늘 불은
산 아래쪽 길가 논두렁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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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야산에서는 오늘 새벽
방화로 인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2살 소 모씨는
지난달 20일부터
무려 13곳에 불을 질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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