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만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12 12:00:00 수정 2004-03-12 12:00:00 조회수 5

◀ANC▶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 변에서는

매화가 홍백의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섬진강 변을 따라 은은한 매화 향기 가득한

남녘의 봄소식을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섬진강 550리 물길을 품에 안은

광양시 다압면 매화 마을입니다.



따사로운 봄볕을 시기하는 3월 한파도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매화 나무를 막진 못했습니다.



강 기슭을 따라 숲을 이룬 매화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홍.백의 매화 꽃망울의 향연.



말 그대로 봄의 전령삽니다.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수줍은 듯 얼굴을 내민 매화가 어우러진

한폭의 수채화는

겨우내 움추러 들었던

관광객들의 마음까지 녹여 줍니다.

◀INT▶



오는 21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속되는

광양 매화 축제도

관광객들의 봄맞이 흥을 돋우는데

충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올해 매화 축제는

전국 단위의 행사를 뛰어 넘어

국제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INT▶



(s/u) 남녘에 화사한 봄소식을 전하고 있는

섬진강 매화는 다음주 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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