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호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12 12:00:00 수정 2004-03-12 12:00:00 조회수 5

◀ANC▶

대통령 탄핵 가결을 지켜보는

광주전남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 그지없습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지지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던 만큼 타지역민과는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END▶

---------------------------

노무현 대통령과 호남과의 특별한 관계는

지금부터 꼭 2년전인 지난 2002년 3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광주 경선에서 시민들은

영남출신인 노무현 후보를 1위로 만들면서

전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대선에서 95%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면서 호남과 노대통령의 관계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취임 이후 호남역차별론이 대두되면서

호남지역의 여론은 심상치 않은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북 송금 문제에 대한 특검 문제와

민주당 분당 사태는 노대통령에 대한

광주전남의 여론를 지지와 비판으로

갈리게 했습니다.



지역민들은 이같은 상황을

자신이 낳은 자식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탄핵 가결을 지켜보는 민심은

안타까움이 더 많습니다.



인텨뷰



결국 오는 4월 총선에서 호남이 기반인

민주당을 선택할 것인가,자신들이 뽑은

노대통령의 열린 우리당을 지지할 것인가,



총선 결과에 따라 호남지역과 노대통령의

관계는 새롭게 그려지게 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