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노 대통령의 탄핵 소식이 전해진 오늘

지역민들은 큰 충격에 휩쌓였습니다.



곳곳에서 탄핵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고,

교수들은 시국선언을 하고 나섰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설마했던 대통령 탄핵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역민들은 비리로 얼룩진 국회가

기어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켰다며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ＩＮＴ▶



시민단체들도 이번 탄핵 사태를

쿠테타로 규정하고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16대 국회를 떠나보낸 다는 의미에서

국회를 상징하는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이펙트..



경찰과 밀고 밀리는 몸싸움도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시지부 앞에서는

진입을 시도하는 남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경찰과 대치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또,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촛불 시위를 갖던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이 경찰과 충돌했지만,

큰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이펙트...



열린 우리당 시도지부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장례식을 치르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주 전남 교수 2백여명도

시국 선언을 통해 헌법 재판소가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객관적인 법률적 잣대로

판단을 내려주기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비상 근무에 들어간 경찰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한나라 당사와 민주당사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