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박태영 전남지사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합니다.



전남지역 자치단체장들도

잇따라 정치적 행보를 옮길것으로 보여

지역정가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ＥＮＤ▶

박태영 전남지사가 민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기로 했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이

당적을 변경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것은

김혁규 경남지사와 강현욱 전북지사에 이어

박지사가 세번쨉니다.



탈당설을 부인해 왔던 박 지사가

전격적으로 열린 우리당에 입당하게 된데는

노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사는 오늘 오전 9시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 입당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지사는 이 자리에서

동북아 관광 중심지 육성등

전남지역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힘입는 여당에 몸을 싣는다는 내용의

입장을 피력할것을 알려졌습니다.



전남지역 기초단체장의

열린우리당행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소속의 김종식 완도군수와

무소속의 진종근 고흥군수,

이미 민주당을 탈당한 민화식 해남군수와

서삼석 무안군수의

열린우리당 입당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신정훈 나주시장과 이석형 함평군수도

정치적 행보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전남지역 단체장의 상당수가

당적을 변경하는 사태는

총선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단체장의 탈당 또는 입당 효과만으로도

열린우리당에는 호재로

민주당에는 악재로 작용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역의원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인 단체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광역.기초의원의 연쇄 이동도 뒤따를것으로보여

총선을 앞둔

지역정가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