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4만원때문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17 12:00:00 수정 2004-03-17 12:00:00 조회수 6

◀ANC▶



학생 한명당 한달에

4만원의 급식비를 낼 형편이 못돼

급식을 못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실제로 이런 딱한 사정을 가진 섬학교가

있습니다.



김양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교생이 44명인 전남 신안 하의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반대로 급식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u 급식을 실시할 경우 학부모들이

부담해야할 급식비는 한끼당 2천원선으로

월 평균 4만원이 들어갑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생계 보조를 받으면서 손자,손녀들을 가르치는 등 대부분 형편이 어렵다보니 급식비는 버거운 돈입니다.



게다가 형제나 자매가 함께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가정에서는 부담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김기묘*학부모*

//도시락 싼거 보면 가슴아픈디 돈이없으니///



◀INT▶ 최승달 *학생*

//도시지역 용돈정도겠지만 내겐 너무 큰 돈./



급식실을 만들어주겠다는 교육당국의 설득에도 학부모들은 4년째 가슴아픈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INT▶ 강대철

//사정이 어렵다보니 하루 빨리대책이 ..///



한달 4만원 때문에 급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



우리 섬지역 교육현장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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