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구 여수시와 여천시를
동쪽으로 잇는 지역 연결도로망 공사가
오는 2천7년쯤, 완공될 전망입니다.
고립되다시피, 이 지역에 살아온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지만,
관건은 예산이 차질없는 확보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 신덕동 소치마을.
마을로 통하는 길은
탁 트인 바다를 빼면
인근 석유비축기지를 지나는
좁은 도로뿐입니다.
수십년간 먼길을 돌아다니던 주민들에게
마을 뒷산까지 들어온 도로는
오랜된 숙원사업이기도 합니다.
◀INT▶
3려 통합이전인 지난 93년부터 시작된
오천-소치간 도로개설공사는
현재, 구여수시 구간 2천180m만이 마무리돼,
구여천시 구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3.4km의 산길을 왕복4차로로 개설하는
이번 공사는 오는 2천7년쯤, 완공됩니다.
이제 막 시작된 공사는
총 사업비만도 85억에 이릅니다.
여수시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여수에서 산단으로 가는 진입도로는 물론,
3려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월-웅천간 도로와 함께,
멋진 해안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INT▶
오천에서 소치까지, 5.4km에 불과한
도로 공사가 10여년째 계속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인 한계때문입니다.
(S/U)여수시는 그러나, 이같은 도로개설에는
연차적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역시 차질없는 예산확보가
사업추진의 관건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