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도로완공?-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17 12:00:00 수정 2004-03-17 12:00:00 조회수 5

◀ANC▶

구 여수시와 여천시를

동쪽으로 잇는 지역 연결도로망 공사가

오는 2천7년쯤, 완공될 전망입니다.



고립되다시피, 이 지역에 살아온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지만,

관건은 예산이 차질없는 확보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 신덕동 소치마을.



마을로 통하는 길은

탁 트인 바다를 빼면

인근 석유비축기지를 지나는

좁은 도로뿐입니다.



수십년간 먼길을 돌아다니던 주민들에게

마을 뒷산까지 들어온 도로는

오랜된 숙원사업이기도 합니다.

◀INT▶

3려 통합이전인 지난 93년부터 시작된

오천-소치간 도로개설공사는

현재, 구여수시 구간 2천180m만이 마무리돼,

구여천시 구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3.4km의 산길을 왕복4차로로 개설하는

이번 공사는 오는 2천7년쯤, 완공됩니다.



이제 막 시작된 공사는

총 사업비만도 85억에 이릅니다.



여수시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여수에서 산단으로 가는 진입도로는 물론,

3려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월-웅천간 도로와 함께,

멋진 해안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INT▶

오천에서 소치까지, 5.4km에 불과한

도로 공사가 10여년째 계속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인 한계때문입니다.



(S/U)여수시는 그러나, 이같은 도로개설에는

연차적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역시 차질없는 예산확보가

사업추진의 관건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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