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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의 추방정책 폐지를 요구하며
무려 한달간이나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네팔출신 노동자가 있습니다.
목숨을 건 외로운 투쟁에
각계 사회단체들이 구명운동에 나섰지만 당국은 묵묵부답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네팔출신 이주 노동자가
목숨을건 단식농성끝에 실려온 여수 성심병원 입원실입니다.
단식 31일째인 샤말타파씨.
외국인 노동자의 강제출국 규정에 반발해
서울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벌이다 붙잡힌뒤 격리수용돼
지금까지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코리안 드림을 그리며 입국한지 올해로 10년째지만
남은것이라곤 탈진한 몸뿐인 샤말타파씨.
특히 정치상황이 불안한 본국으로 송환될 경우
어떠한 불이익 조치를 받을지 알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몰려 있습니다.
◀INT▶
시민 노동단체들이 연합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정책개선과 구명운동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아직 당국의 어떠한 대책도 감지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INT▶
구호단체와 의료진의 권유로
결국 단식을 중단할수밖에 없게된 샤말타파씨는
갖은 어려움속에서도 한국에 헌신해온 동료들을 이제는 양지로 끌어내 달라며
모든 외국인 노동자들의 절박한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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