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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탄핵정국으로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면서 그동안 비교적 잠잠했던
우리당의 공천방식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지역에 대한 지목공천을 놓고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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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에 대항할수 있는 인물들을 골라
지목 공천해 왔던 열린우리당의
호남 공천방식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지역 20개 선거구 가운데
중앙당이 하향식 공천을 한곳은
광주 서갑과 남구,해남진도등
10군데에 달합니다.
경선에 끼지않는 사람이 공천되거나
영입인사가 배제되면서 반발이 거셌지만
후유증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탄핵 발의 직후 지지율이 급등하고
당선 가능성도 높아지자
후보자격과 경선절차등을 문제삼는
공천반발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송재구 열린우리당 광주시지부 고문등
당직자 3백여명은 지금은
개혁공천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며
광주 서갑 공천에 대한
재심 요청서를 발송했습니다.
중앙당이 4번이나 경선일정을 변경한
광주동구,
여론조사 경선으로 선회한 고흥 보성과
전략지 선정지역등
곳곳에서 경선후 잡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반발에 대해
탄핵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마당에
역풍을 맞지 않도록 참아야 한다는 당원들과
잘못된 공천을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는 당원들의
대립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지지율 상승의 호재 속에서도
열린우리당은 지금 공천자의 경쟁력과 도덕성을
다시 점검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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