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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총선에 출마할 후보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 모두
호남 공천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김낙곤기잡니다.
◀END▶
지금까지 4차례나
광주 동구의 경선방식을 변경해 비난을 샀던
열린우리당 중앙당이 이번에
또다시 공천방식을 바꿨습니다.
지난 16일 여론조사가 끝나
발표만 남겨 둔 상황에서
갑자기 여론 조사 과정에 하자가 있다며
오늘 ,전면 무효 선언을 한것입니다.
그리고 5번째로 들고 나온 방식은
줄곧 국민 참여 경선을 주장해온
특정후보를 배제한채
후보 3인만 국민 참여경선을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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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의 오락가락한 결정에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것이라는등
온갖 추측이 나돌고 있어
당 관계자들은 지지율 상승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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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막판 공천 진통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상임중앙위원 회의를 열고
나주 화순 공천자로
배기운 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인기 후보는
주민 여론이 반영되지 않은 밀실 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민주당 박주선의원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기득권 지키기에 안주해
위험스런 상황에 처했다며 무소속으로
옥중 출마해 중도 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한
불씨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흥영암 경선에 불참했던
박준영 전 청와대 수석도
오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등
탈당 도미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로
전남지역 13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모두 끝냈지만 광주 지역은 여전히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갑.서을의 발표가 지연되고 있고
이미 후보가 확정된 북을의 경우
여론조사 재 실시 여부를 놓고
폭력 사태가 발생하는등
공천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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