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말을 맞아 대통령의 탄핵을 규탄하는
도심 집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주최측이
문화 행사 위주로 집회를 진행하면서
우려했던
경찰과의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이펙트.....
도청으로 향하는 금남로에
차량을 대신해 촛불 행렬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질무렵 3백명에서 시작한 시위대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불어나
어느덧 7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시민단체 회원은 물론, 중고등학생과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까지.
지난 12일 촛불 시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탄핵 무효라는
카드와 촛불을 손에 들고
탄핵을 추진한 국회를 규탄했습니다.
◀INT▶
오늘 집회는 주최측이
경찰의 불법 집회 규정을 의식해
노래 공연을 곁들인
문화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경찰도 9개 중대 천백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지만,
시위대가 도청앞 진입을 시도하지 않아
다행히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불교계도 국회의 대통령 탄핵을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평화실천 불교 연대는 오늘
시국 기도회를 열고
부패 의원들이 오히려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16대 국회를 성토했습니다.
◀SYN▶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탄핵을 규탄하는 목소리는
사그러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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