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 변조 판매 일당 검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21 12:00:00 수정 2004-03-21 12:00:00 조회수 5

광주 서부경찰서는 차량 70여대를 훔친 뒤

차대 번호를 위조해 판매해 온 혐의로

38살 양모씨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폐차장 업자 38살 채모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최근 2년동안 전국을 돌며 고급차량 70여대,

시가로 26억원어치를 훔친 뒤

폐차장에서 빼돌린 차대번호를 붙여

국내는 물론

해외로까지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태풍 '매미' 피해로

폐차된 차량들을

경남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사들인 뒤

차대 번호와 번호판을 떼내

훔친 차에 옮겨붙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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