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차량 절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21 12:00:00 수정 2004-03-21 12:00:00 조회수 5

◀ANC▶

고급 차량 수십대를 훔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폐차 직전의 차량을 헐값에 사들인 뒤

차대 번호와 번호판을 떼내

훔친 차에 갖다 붙였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흠집 하나 없는 고급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마치 중고차 판매업소에 전시된 것 같은

이 차량들은 모두 훔친 것들입니다.



오늘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전국을 돌며

출고된지 얼마 되지 않은

고급 차량들만 골라 훔쳤습니다.



훔친 차에는 폐기 처분될 차량의

차대번호와 번호판을 갖다 붙였습니다.



◀SYN▶

(그라인더로 갈고 스프레이 칠 했다)



이들은 교통사고나 태풍 피해로

못쓰게 된 차량을

헐값에 사들인 뒤

차대번호와 번호판을 떼내

훔친 차에 갖다 붙이는 수법을 썼습니다.



◀INT▶경찰



위조된 차량은 중고차 매매상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됐고

심지어 중국 등지로 수출까지 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2년동안 훔쳐 판 차량은

모두 70여대,

시가로 26억원어치에 이릅니다.



경찰은 차량 절도단 총책 38살 양모씨 등

일당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한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