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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차량 수십대를 훔쳐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폐차 직전의 차량을 헐값에 사들인 뒤
차대 번호와 번호판을 떼내
훔친 차에 갖다 붙였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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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 하나 없는 고급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마치 중고차 판매업소에 전시된 것 같은
이 차량들은 모두 훔친 것들입니다.
오늘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전국을 돌며
출고된지 얼마 되지 않은
고급 차량들만 골라 훔쳤습니다.
훔친 차에는 폐기 처분될 차량의
차대번호와 번호판을 갖다 붙였습니다.
◀SYN▶
(그라인더로 갈고 스프레이 칠 했다)
이들은 교통사고나 태풍 피해로
못쓰게 된 차량을
헐값에 사들인 뒤
차대번호와 번호판을 떼내
훔친 차에 갖다 붙이는 수법을 썼습니다.
◀INT▶경찰
위조된 차량은 중고차 매매상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됐고
심지어 중국 등지로 수출까지 됐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2년동안 훔쳐 판 차량은
모두 70여대,
시가로 26억원어치에 이릅니다.
경찰은 차량 절도단 총책 38살 양모씨 등
일당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한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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