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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있는 한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대출서류를 조작해
수십억원대의 조합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이미 구속됐거나
일부 직원들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직원들의 급여를 과다 인출해
개인이 착복하는 수법도 동원됐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여수에 있는 한 신용협동조합이
경영부실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위임받은
예금보험공사가 현재 이곳 신협의
경영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실무 책임자들의 조직적인 조합돈 유용이
문제의 발단이됐습니다.
◀INT▶
실무책임자가 조합원 160여명의 이름을 도용해
대출금을 횡령한 금액은
신협 자산의 4분의 1수준인 25억원,
이와 관련해 전직 신협 간부 두명이
업무상 횡령등의 혐의로
경찰에 이미 구속됐습니다.
(stand-up)
이곳 신협의 모든 채무지급이 정지되면서
수백여명의 고객들이 예금을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일부 회계 관계자는 직원들의 급여와 수당을
과다 인출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의
조합돈을 착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영관리를 맡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일부 임직원들이 조합돈 2억2천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전현직 임직원 10여명을 경찰에
무더기 고발 조치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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