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시청 상권 썰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23 12:00:00 수정 2004-03-23 12:00:00 조회수 4

◀ANC▶

시청이 옮겨간 이후

광주시 동구 계림동 구시청 일대 상권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도심 공동화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광주시 계림동 구 시청 앞

음식점 밀집 지역입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인

점심시간인데도 오가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유동인구가 없는데 가게에 손님이 있을 리

만무합니다.



그나마 직원을 줄여서라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업소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이 골목길에서만 이달 들어서만 이미

6군데 업소가 문을 닫았고, 대부분의 가게가

업소 이전이나 영업포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SYN▶



답답한 마음에 애꿎은 언론 탓을 하며

화를 내기도 합니다.



◀SYN▶



주민들은 조만간 구청사의 주인이 되면서도

아직까지 아무런 개발 청사진을

내놓지않고 있는 금호컨소시움도 못마땅하지만,

지금까지 사실상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광주시가 더욱 원망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SYN▶



광주시는 최근 도심 공동화가 심각한데도

자구노력은 한계가 있다며 도심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당장 생존의 기로에 선 주민들은

거창한 법안보다는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