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 침체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24 12:00:00 수정 2004-03-24 12:00:00 조회수 4

◀ANC▶



지난 90년 중반까지만 해도 10개가 넘었던

상업화랑들이 최근 속속 문을 닫아 고사직전에 놓여 있습니다.



하부문화가 움직일때 문화가 활성화 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상업갤러리의 한계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송 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예술의 거리에 자리한 성재 예술관은,

반년이상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안에는 미술작품은 없고 공간은, 텅비어 미술관의 느낌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INT▶



가업을 이어 20여년동안 화랑을 해온 화랑대표도 최근 폐업을 결정 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작품을 사들이고 젊은 작가를

후원하는등 최선을 다했지만 계속된 적자로

한계점에 도달 했습니다.



◀INT▶



스탠드 업



<극심한 불황속에서 이제 고유기능을 하는

상업화랑은 나인갤러리 한곳밖에 남지않게

됐습니다.>



꾸준히 젊은작가들에게 창작의 장을 제공해

광주의 대표갤러리인 이곳 마저

어려움에 처해 전시기획이 어려워 졌습니다.



상업화랑의 위축은 작가와 소비자와의 교류장이 축소돼 저변문화가 사장되는 결과를 낳게 돼

우려를 안겨 줍니다.



◀INT▶



세계적인 문화수도를 지양하는 광주.



복합문화센타 같은 큰 틀도 중요하지만,

광주에서 자생하고 있는 하부 문화들이 숨쉴때 만이 문화의 신진대사는, 이루어 질수

있습니다.



서울등 타지역처럼, 고사위기에 놓인 상업

화랑을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이 필요

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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