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국제사기단-r 재송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3-25 12:00:00 수정 2004-03-25 12:00:00 조회수 4

◀ANC▶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내세워 고가의 중장비를 할부로 구입한 뒤 중국에 팔아넘겨 수억 원대의 이득을 챙긴 국제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보증을 선 금융 회사는 수십억원대의 장비 값을 떠안게 됐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VCR▶



사기단은 중장비를 살 때 가격의 25%만 선금으로 내면 담보없이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사기단은 먼저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물색해 이들 이름으로 중장비를

할부로 구입한 뒤 중국에 팔아 넘겼습니다.



현재 확인된 것은 대당 1억5천만원이 넘는

굴삭기와 대형트럭 등 10여대로 수억원을

챙겼습니다.



자동차 대리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팔아넘긴 중장비를 국내에 허위로 등록한 뒤

번호판도 받았습니다.





◀INT▶



명의를 빌려준 사람들이 내지 못한

나머지 중장비 값은 서류심사만으로

보증을 선 금융기관이 모두 떠안게 됐습니다.





◀INT▶



경찰은 중국 조선족 무역상 42살 정모씨와

국내 알선책 51살 김모 씨 등 4명을 검거하고

조직원 6명을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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