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17대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선거법이 대폭적으로 바뀌어 치러집니다.
선거일이 채 2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개정된 선거법을
제대로 모르는 유권자가 너무도 많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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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에서 가장 눈에 띄게 바뀐 것은
1인 2표제의 시행입니다.
정당 명부식 비례 대표제의 도입으로
유권자가 지역 인물과 함께
마음에 드는 정당에도 투표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이 지긋한 대다수 유권자들은
이처럼 달라진 제도를 전혀 알지 못 합니다.
◀SYN▶
(몰라요....)
개정된 선거법을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변변한 홍보물 하나
마련돼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YN▶
(워낙 바뀐게 많아서...)
선거법 위반 단속에는 열을 올리면서도
달라진 선거법을 홍보하는 일은 게을리 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추진은
각 정당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총선에서는
군중을 동원한 정당연설회나 합동연설회가
없어집니다.
대신 방송을 통한 정책 토론회가 펼쳐지고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경우
인터넷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INT▶
대통령 탄핵정국에 묻혀
정책대결이 실종될 위기에 놓인 4.15총선,
개정 선거법에 대한 홍보까지 소홀해지면서
유권자들은 제대로 된 선택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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