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간호학과에 다니는 20대 여성이
자살을 원하는 사람을 도와줬지만
미수에 그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대 남성으로부터 자살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차례 실행에 옮긴 혐의로
모 대학 간호학과 21살 A씨를
검거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광주시 금호동 모 여관에서
자살을 원하는 29살 박 모씨를 만나
일회용 주사기로 박씨의 혈액을 빼주는 등
8차례에 걸쳐 자살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또
수면제와 특정 화학약품을 박씨에게
주사하는 가 하면, 약품 구입비로
15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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