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친구 소개로 만난 20대 남자를
무려 9차례나 살해하려한
간호학과 여대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살을 도와달라는 남자의
부탁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 모 대학 간호학과에 다니는
21살의 최모씨.
최씨는 지난 해 10월 친구 소개로 만난
29살 박모씨로부터
자살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 댓가로 160만원을 받은 최씨는
이후 무려 9차례에 걸쳐
박씨를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YN▶
무서워요...흑흑..
최씨가 생각해낸 것은
박씨의 몸에서 과도하게 혈액을 빼내
자연사로 위장하는 방법.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할 수 있었고,
필요한 주사 바늘은
실습하던 병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혈액이 응고돼 번번히 실패했고,
박씨 몸에 독극물을 직접 주사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미수에 그쳤습니다.
최씨가 집요하게 박씨를 살해하려했던 이유는
애인이 자살하자 죄책감에 시달리던
박씨의 부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INT▶
경찰.....
경찰은 최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촉탁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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